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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리스크서 개관식… 2014년 재외동포재단 고택 구입에 이어 보훈처 지원 10억 등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교과서에 ‘재외동포’로 기술된 최재형(1860∼1920) 선생의 러시아 옛집이 독립운동 기념관으로 변신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이 순국하기 전까지 거주한 고택을 독립운동 기념관(전시관)으로 조성해 3월 28일 러시아 우수리스크 현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최재형 선생 기념관은 전시관과 영상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지 약 640m2, 연건평 100m2 규모로 조성됐다. 이 건물은 러시아 한인이주 150주년을 기념하여 2014년 4월 재외동포재단 지원금(27만 달러)으로 매입한 유서깊은 곳으로 이번 개관식에는 피우진 보훈처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최재형 선생 후손, 러시아 고려인연합회 회장, 연해주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장,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고려인 동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된 기념관은 보훈처에서 우수리스크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에 10억 원을 지원해 건립됐다. 최재형 선생이 거주했던 옛집 개보수를 통한 전시관 조성, 관리동 설치, 담장 등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이번에 개관하게 됐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최재형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공적을 중심으로 전시 내용이 구성됐고, 입구에는 최재형 선생의 애칭인 ‘페치카’(난로)가 전시돼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최재형 선생 기념관은 러시아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대표적 독립운동 유적지이자 역사탐방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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