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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공감



문재인 대통령은 3월 10~16일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국 순방 기간 국내 업체가 참여한 건설현장을 찾거나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한인 근로자를 비롯한 동포들을 격려했다. 3월 12일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 독립운동 역사에는 해외 동포들의 뜨거운 애국정신이 함께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에서도 소설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고무농장을 운영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15년부터 1917년의 일이니 말레이시아 동포사회의 자랑스러운 숨은 역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상생번영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최근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장기체류 동포가 늘어 한인사회 규모가 약 2만 명으로 늘었다. 정부도 동포들이 이국에서 편히 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해외 테러·재난에서 동포를 지키기 위해 작년 해외안전지킴센터를 개소했고,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을 제정해 더욱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갖췄다”며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사건·사고 담당 영사도 충원하겠다”고 말했다.

3월 1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듀크 호텔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여러분이 뜻하지 않은 사건·사고를 만나도, 예상치 못한 재난에 처해도 가장 먼저 달려가는 대한민국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 1월 공포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해외 사건·사고·재난에 대응하고자 작년 5월부터 365일 24시간 가동에 들어간 해외안전지킴이센터를 예시했다. 또한 “우리 동포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캄보디아 양국 간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캄보디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과 한·캄보디아 다문화 가정 출신의 유명 여성 당구 선수인 스롱 피아비 씨, 한·캄보디아 부부 8쌍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 대통령은 첫 순방지 브루나이 방문 기간인 3월 11일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로서 한국의 대림건설이 수주한 템브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을 찾아 우리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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