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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한인사회 조성됐고 한미 양국 세계 평화 위해 공조” 언급

미국 캘리포니아 주 주의회 상원은 3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앤서니 포탠티노(민주)·리처드 판(민주) 의원이 공동 발의한 ‘3·1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 제목은 ‘100th Anniversary of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in Korea’로 찬성 36, 반대 0, 기권 2로 통과됐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2월 28일 ‘유관순의 날’ 기념 상·하원 공동결의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상원은 현재 표결 대기 중이다.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은 상원에서 별도로 상정해 채택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 측은 “이번 결의안은 3·1운동이 일제치하 독립을 위한 한민족의 평화시위였던 점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이듬해인 1920년 3월 1일 캘리포니아 주 리들리·다뉴바에 한인들이 모여 최초로 3·1운동 기념행사를 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의안은 “캘리포니아 주에는 100여 년 전에 한인사회가 조성됐고 현재 한인(시민권자) 42만5천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한미 양국은 양국과 세계 평화를 위해 공조하고 있다”라고 썼다.

LA총영사관은 “결의안을 발의한 포탠티노 의원실에 3·1운동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결의안 채택을 독려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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