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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3월 26일 정기총회를 열어 임도재(67·사진)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1년까지 아중동총연을 이끌게 된다. 그는 “아프리카 오지 마을에 우물을 퍼주는 ‘평화의 샘물’ 사업도 지속해 펼치고, 올해부터는 말라리아가 만연한 지역에 모기장을 후원해주는 사업에 나선다”고 소개했다. 이날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총회도 열려 김점배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4월 2일 총영사관 강당에서 은행, 자산운용, 증권사 등 홍콩에 진출한 11개 국내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용설명회에는 재홍콩 한인 유학생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각사 관계자와 일대일 상담도 했다. 주홍콩 총영사관은 이날 채용설명회를 녹화해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유튜브에도 올려 이번 행사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과 취업 정보를 공유할 방침이다.

브라질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면담하고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면담은 3월 28일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 접견실에서 이뤄졌으며 김찬우 주브라질 대사와 최용준 브라질 한인회 회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김정수 브라질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한국의 날 행사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했다.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사진)는 3월 22∼24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3·1 운동과 유럽 한인 이주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8회 유럽 한인 차세대 웅변대회’와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26명이 참가해 초등, 중고등, 다문화가정부 3부문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대상인 외교부장관상은 이탈리아에서 온 초등부 참가자 양서연 양에게 돌아갔다.

초기 미주 한인사회에서 독립운동의 싹을 움트게 한 ‘파차파(Pachappa) 캠프’를 연구해온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UC 리버사이드) 장태한(사진) 교수가 재외한인학회(회장 김재기 전남대 교수)의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소장인 장 교수는 1908년 뉴욕 보험회사가 제작한 지도에 한인 거주구역으로 표시된 기록을 단서로 안창호 선생과 파차파 캠프 한인들의 활동과 독립운동에 기여한 흔적을 추적해 연구해왔다.

북·중 접경인 중국 랴오닝 성 선양(瀋陽) 지역 한국인(상)회가 3월 29일 중소기업 상품·무역 전시관을 개관했다. 전시관은 선양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시타제(西塔街)에 약 300m2 규모로 마련됐다. 한인회 측은 전시관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홍보하고 중국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남북 간 경제교류가 진행되면 대북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도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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