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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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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재외동포들이 국내외에 흩어져 사는 고려인 동포를 돕는 후원자로 나섰다.


재외동포재단과 국내외 차세대 기업인 모임인 ‘YBLN’(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은 4월 16일 광주광역시 고려인 대안학교인 새날학교를 ‘한상(韓商) 꿈꾸는 교실’ 1호로 지정했다.


동포재단과 YBLN은 이날 오후 새날학교에서 고려인 동포와 교사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고려인 청소년의 음악 수업에 필요한 디지털 피아노, 우쿨렐레, 기타, 하모니카 등 1천800만 원 상당의 악기를 기증했다.


이번 후원은 YBLN 회원인 김민수 삼익악기 대표의 제안에 따라 삼익문화재단과 고려인마을 공동체인 (사)고려인마을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삼익문화재단은 협약에 따라 4년제 대학이나 음악 관련 학과로 진학하는 고려인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동포재단은 고려인 동포와 국내외 후원 기관을 연계해주고, 재외동포 교육용 자료를 기증한다.


동포재단과 YBLN은 새날학교에 이어 ‘한상 꿈꾸는 교실’ 2호를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사회에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YBLN 관계자는 “오는 7월께 알마티를 방문, 현지 고려인협회와 후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강제 이주의 아픔을 가진 고려인 동포를 돕기 위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현지로 ‘꿈꾸는 교실’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포재단 김영근 사업이사는 “‘한상 꿈꾸는 교실’을 연결 고리로 삼아 세계 각국의 한상 기업인들이 재외동포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BLN은 동포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세계한상대회를 계기로 모인 국내외 차세대 기업인 네트워크로, 31개국 16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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