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 3성의 중국동포(조선족) 언론인이 고국을 방문해 국내 언론사 등에서 한 달간 연수를 받았다.
재외동포재단이 올해부터 펼치는 재중동포 특별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2015 재중동포 언론인 초청연수’에는 길림신문사, 연변일보, 요녕조선문보 등 6개 언론사에서 현직 기자가 1명씩 참여했다.
이들은 7월 1일 입국해서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 만찬에 참석한 후 2∼3일 언론진흥재단에서 시행하는 이론 교육을 받았다. 6일부터는 이번 연수를 후원하는 연합뉴스, 조선일보, 동아일보에서 기사 작성, 현장 취재, 사진 등 다양한 실무를 집중적으로 배웠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수 기간에 언론사 현직 기자가 일대일 연수를 담당했고, 다양한 취재 부서에서 현장 실습을 경험하는 동시에 재외동포 관련 행사 취재에도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모국의 선진 언론 시스템을 배우게 돼 감사하다”며 “연수 기간에 모국의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재한조선족사회를 밀착 취재한 것이 큰 성과”라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