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방송인 월드(W)-TV가 5부작 시트콤 ‘김치국이 간다’를 제작해 10월 중 방영할 예정이다.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제작하는 한국 드라마인 이 시트콤은 한국에서 온 남녀 유학생 커플이 한인 이민사회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한국어로 연기하지만 중간 중간 영어로 말하기 때문에 영어와 한국어 자막을 입힐 예정이다. 24시간 방송을 송출하는 W-TV는 중국어, 한국어 등 10개 채널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최석호(미국명 스티븐 최·71·공화당) 미국 어바인 시장이 7월 16일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인구 46만여 명, 등록 유권자 수 23만여 명인 제68지구에 출마하는 그는 내년 6월 7일 예비 선거를 통과하면 11월 본선에 나서게 된다. 1998년부터 6년간 어바인 시 교육위원을 지낸 뒤 시의원에 당선해 8년간 시의회에서 일한 그는 2012년 어바인 시장에 당선된 후 2014년 11월 재선에 성공했다.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2016년 8월 초에 9박 10일 일정으로 ‘사할린 동포들과 함께 하는 역사 기행’을 마련한다. 청소년에게 모국에 대한 정체성을 심어주고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취지다. 중·고교생을 중심으로 30명은 러시아 사할린 한국 한인회가, 나머지 20명은 부산시 교원단체총연합회가 각각 선발한다. 사할린 한인 후손과 국내 학생이 함께하는 역사 기행은 대형 버스 2대를 나눠 타고 국내 곳곳을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미국 시카고 한인회와 여성 핫라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 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7월 5일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증언 행사에서도 참석자의 서명을 받았다. 두 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차세대 청소년을 비롯한 한인동포, 지역 주민, 학계·정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정보 전시회와 함께 열렸다.
해외 우량 동포기업이 직접 대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행사인 한상 인턴 페스티벌이 ‘한상, 청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계한상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한상 인턴 페스티벌 관계자 간담회가 열리는 등 준비가 한창이다. 한민족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마련된 14차 한상대회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2015 K팝 월드 페스티벌 멕시코 예선대회가 3천200명의 K팝 팬들이 관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7월 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개최됐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168개 팀 가운데 선발된 15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팀은 엑소의 ‘마마’, 비의 ‘러브 송’ 등의 노래를 열정적인 춤과 함께 선보였다. K팝 월드페스티벌은 글로벌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18일 창원시에서 결선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