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아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
윤석열 정부가 재외동포들의 오랜 숙원을 담아 출범시킨 재외동포청은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과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국정과제 실천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재외동포청이 그동안 밝혀 온 ‘700만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대변자’로서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재외동포의 손톱 밑 가시를 빼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며 민생과 현장을 챙긴 사례도 쏟아졌다.
특히 7월 31일 이상덕 제2대 재외동포청장 취임 이후 재외동포청의 사업 진행 속도는 더욱 빠르게 탄력을 받아 추진됐다.
출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재외동포정책 학술포럼은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었다.
그동안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은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원거리 재외공관을 방문해 공동·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야만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재외국민들이 국내 폰과 공관방문 없이도 비대면 신원확인이 가능케 함으로써 재외국민 인증서를 통해 전자정부 서비스, 전자금융서비스, 비대면 의료서비스, 온라인 교육 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 국내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시범 서비스를 11월 28일부터 시행했다.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비롯해 제25차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행사,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재외동포의창’ 2024년 송년호에 올 한해 재외동포청의 10대 뉴스를 엄선해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1.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역대 최대 규모 수출계약 성과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란 슬로건으로 10월 22일부터 사흘간 전북대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6억3천만 달러(약 8천68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폐막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주최로 전주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온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3천500여명이 참가했고, 대회 기업전시관에는 사흘간 1만4천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흘간 총 2만여건, 금액으로는 6억3천만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과거 대회와 달리 전북의 전통문화를 프로그램에 녹여내는 등 새로운 시도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2.제25차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성료
‘제25차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0월 1~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50개국 한인회장과 한인회총연합회 임원 등 350여 명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인사를 포함해 총 4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자랑스런 우리동포, 함께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은 2일 신규프로그램 ‘나의 조국, My Korea’에서 전문가 강연과 토크콘서트와 ‘정부와의 대화’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발제자로 나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특강을 청취했다.
한인회장들은 7개항의 결의문 채택에 앞서 10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 현안토론을 진행했다.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한덕수 총리,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인사와 세계 각국 한인회장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 이상덕 제2대 재외동포청장 취임
이상덕 제2대 재외동포청장이 7월 31일 취임했다.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과 동포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류 공동번영과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 및 국민과의 공감을 토대로 늘 개방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출범시킨 재외동포청 수장으로서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포사회가 대한민국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중한 해외 역량으로 성장한 것을 잘 반영해 한민족의 총체적 역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 취임 이후 재외동포청의 사업 진행 속도는 더욱 빠르게 탄력을 받아 추진됐다.
4. 재외동포청 출범 1주년 동포와의 대화 개최
재외동포청이 6월 5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인천 연수구 본청 4층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재외동포와의 대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청장은 ‘재문청답’(재외동포가 묻고, 재외동포청장이 답하다) 자리를 마련해 동포 정책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및 국내 인식 개선 기반 조성, 취약 동포 보듬기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지난 5월 경기 안산시에 정착한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중 최고령인 정태식(91) 씨가 가족과 함께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정씨는 자신이 지은 ‘사할린 아리랑’을 직접 불렀다. 권경석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장,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장 등 재외동포들은 민생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동포청에 다양한 제안을 전달했다.
5. 2024 재외동포정책 학술포럼 성황
재외동포청은 12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처음으로 국내 동포와 관련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재외동포정책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정부·학계·시민단체와의 대화’를 주제로 3개의 세션에 26명의 연사와 패널 등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펼쳤다. 일반인도 현장 참여했다.
또 재외동포청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모든 세션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제1세션에서는 ‘국내 동포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세션에서는 ‘국내 동포에 대한 내국인 인식 확산 방안’, 제3 세션은 ‘국내 동포 정착을 위한 정책 대화’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복수국적 허용연령 하향’ 등에 대해 자유 토론을 펼쳤다.
6.역대 최대 2천명 동포 차세대 모국 방문 연수
차세대 동포에게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상 이해를 통해 정체성과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재외동포청이 주최한 ‘2024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가 7월 15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는 총 8회에 걸쳐 각 6박 7일 일정으로 실시했으며, 6차례의 하계(7월~8월) 연수에는 75개국 1천800여명의 청소년, 대학생이 참여했다.
또 두차례에 걸쳐 동계 연수에서는 각 100명 씩 200명의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연수를 가졌다.
동포청은 제1차 재외동포기본계획에 따라 2024년을 ‘차세대 동포 모국 초청 연수’ 확대 원년으로 삼아, 올해 2천명 초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6천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7. 46개국 한글학교 교사 232명 고국연수
재외동포청은 7월 22일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개막식을 갖고 27일까지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6일 동안 열린 연수에는 전 세계 46개국 한글학교 교사 및 교장 23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교육에 앞장서는 한글학교 교사들이 고국을 찾아 한국어 교수법을 배우고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7월1일부터 3주간 온라인 사전 연수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역사 교수법을 집중적으로 배웠고, 연수에서는 실습 등 교수법 고도화를 학습했다.
또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차세대 동포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8.사할린동포 261명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사할린 동포 60명이 5월 11일 꿈에 그리던 고국 땅을 밟았다. 사할린 동포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항공편이 끊어지면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뱃길을 통해 동해항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1945년 8월 15일 이전 사할린으로 이주했거나 태어난 동포 1세 및 2세와 동반가족이다.
재외동포청은‘2023년도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대상자로 261명을 선정했다.
4월 입국한 16명을 뺀 나머지 185명은 순차적 으로 개별 입국 한다.
사할린 동포들은 서울·경기·인천·음성·부산 등 먼저 영주 귀국한 1세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임대주택에 둥지를 틀었다.
1992년부터 시작한 사할린 한인의 고국 영주귀국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5천86명이 조국의 품에 안겼 고, 사할린에는 현재 3만여 명의 한인이 살고 있다.
9.제26회 재외동포문학상 선정·발표
2024년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에 시 부문 장혜영(아랍 에미리트)의 ‘모시’, 단편소설 부문 조성국(미국)의 ‘낙원에 있으리라’, 수필·수기 부문 이명란(뉴질랜드)의 ‘이웃집 여자 린다’가 선정됐다. 이들 각 부문 대상 수상작과 함께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 총 13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3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수상작은 작품집 ‘재외동포 문학의 창’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심사는 문태준, 정호승(이상 시 부문), 구효서, 은희경(이상 단편소설 부문), 박상우, 이경자(이상 수필·수기 부문) 등 한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문인들이 맡았다.
26회를 맞이한 재외동포 문학상은 700만 재외동포와 대한민국 국민을 이어주는 가교역할로써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최
전 세계의 전·현직 한인 정치인들이 함께하는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8월 2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막했다.
‘우리의 네트워크는 우리의 순자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총 14개국에서 96명이 참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등 정관계 인사 50여명도 함께했다.
올해 행사의 경우 다니엘 배 미국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29·3선), 김 에르네스트 우즈베크 자유민주당 하원 산하 청년의회 의원(27), 야닉 쉐티 오스트리아 신오스트리아당 최연소 연방하원의원(29) 등 45세 이하 참가자 비율이 예년과 달리 50%를 넘어섰다.
2024 was a year of rapid progress, marking the first anniversary of the launch of the Overseas Koreans Agency.
Launched by the Yoon Suk Yeol administration according to the long-cherished wishes of overseas Koreans, the OKA has devoted its heart and soul to implementing the national tasks of “building a global Korean community” and “establishing a global backbone nation.”
As the “protective barrier and representative of the 7 million overseas Koreans” that the OKA has been professing to be, there have been many cases of removing thorns from under the fingernails of overseas Koreans, who are precious assets of the Republic of Korea, providing practical assistance, and taking care of the people’s livelihoods and realities on the ground.
In particular, since the inauguration of the second OKA Commissioner Lee Sang-duk on July 31, the speed of the OKA’s business progress has been accelerated and pushed forward.
The Overseas Koreans Policy Academic Forum, held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OKA’s launch, was a venue for active discussions on new policy paradigms, with the government, academia and civic groups coming together.
Until now, citizens living overseas have had to travel long distances to overseas diplomatic missions to obtain joint and financial certificates in order to use domestic online services, which was inconvenient.
However, a pilot service was launched Nov. 28 to enable overseas citizens to use various domestic online services, such as e-government services, electronic financial services, non-face-to-face medical services, online education services and online shopping, by enabling non-face-to-face identity verification without using a domestic phone or visiting an overseas diplomatic mission in person.
In addition to the 22nd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which achieved the greatest success ever, the 25th World Korean Association Conference, the 18th World Korean Day commemoration ceremony and the 10th Global Korean Politicians Forum were also successfully held.
In the 2024 year-end issue of Window Into Overseas Koreans, we have chosen and will introduce the top 10 news stories from the OKA this year.
1. 22nd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largest number of export contracts ever signed
The 22nd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held at Jeonbuk National University from Oct. 22-24 under the slogan, “Together with overseas Koreans, to the center of global business,” concluded with the largest-ever achievement, including export consultations worth US$630 million.
Hosted by the Overseas Koreans Agency (Director Lee Sang-duk) and the Jeonbuk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Gov. Kim Kwan-young), this convention, which was held for the first time in Jeonju, was attended by 3,500 overseas Korean businesspeople and domestic businesspeople from around the world, and 14,000 people visited the convention’s corporate exhibition hall over the three days.
The convention saw a record number of 20,000 export consultation cases, worth $630 million. In particular, unlike past conventions, this one drew a positive response from participants with new initiatives, such as incorporating Jeonbuk’s traditional culture into the program.
2. Completion of 25th World Korean Association Conference and 18th World Korean Day commemoration ceremony
The 25th World Korean Association Conference was held successfully from Oct. 1 to 3 at Lotte Hotel World in Jamsil, Seoul.
The opening ceremony was attended by approximately 420 people, including 350 Korean association presidents from 50 countries, executives of the World Assembly of Korean Association and key figures from Korea, including Han Dong-hoon, leader of the People Power Party.
Under the slogan of “Proud Korean Compatriots, Korea Moving Together,” the participants listened to expert lectures and forums in a new program titled “My Homeland, My Korea” and a special lecture on the “August 15 Unification Doctrine” presented by Minister of Unification Kim Young-ho in “Dialogue with the Government” on Oct. 2.
Before adopting a seven-article resolution, the Korean association presidents divided into 10 regions and held discussions on current issues by region. On Oct. 4, the 18th World Korean Day ceremony was held at the same location, with the attendance of Prime Minister Han Duck-soo, OKA Commissioner Lee Sang-duk, and 350 other key figures from Korea and heads of Korean associations around the world.
3. Lee Sang-duk takes office as OKA’s second commissioner
Lee Sang-duk took office as the second commissioner of the Overseas Koreans Agency on July 31.
In his inaugural speech, he presented a vision to create an environment in which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overseas Korean community can develop together and contribute to the common prosperity of humanity and the promotion of world peace.
To this end, he stated he would always be open and communicate based on empathy with overseas Koreans and the public in Korea.
Lee also emphasized, “As the head of the OKA, which the Yoon Suk Yeol government launched in June of last year to fulfill the long-held wish of overseas Koreans, I will devote myself to realizing the national task of ‘building a global Korean community'’ I will strive to expand the overall capabilities of the Korean people by reflecting well the fact that the compatriot community has grown into a valuable overseas resource that can provide mutual assistance with the Republic of Korea.”
Since the commissioner took office, the OKA’s projects have been carried out at a faster pace and with greater momentum.
4. OKA holds 1st Anniversary Dialogue with compatriots
The Overseas Koreans Agency held an online and offline “Dialogue with overseas compatriots” event in the main auditorium on the fourth floor of the OKA headquarters in Yeonsu-gu, Incheon, to mark its first anniversary on June 5.
At the event, Commissioner Lee held a Q&A (Overseas Koreans ask questions, OKA Commissioner answers) session and introduced the agency’s achievements so far, such as establishing a legal and institutional foundation for promoting overseas Korean policies, fostering the identity of overseas Koreans and improving domestic awareness, and supporting vulnerable compatriots.
In particular, Jeong Tae-sik (91), the oldest Sakhalin compatriot to permanently resettle in Ansan, Gyeonggi Province, in May, drew attention by participating in the event via video with his family. Jeong sang “Sakhalin Arirang,” a song he composed himself.
Overseas Koreans, including Kwon Gyeong-seok, president of the National Association of Sakhalin Returnees, and Jeong Yeong-soon, president of the Association of Koryo Saram, shared stories of difficulties they experienced in their daily lives and made various suggestions to the OKA.
5. 2024 Overseas Korean Policy Academic Forum success
The Overseas Koreans Agency held the Overseas Korean Policy Academic Forum for the first time at the Luna Miele Convention Hall in Yeongdeungpo-gu, Seoul, to collect opinions from various sectors in order to establish comprehensive and systematic policies related to domestic compatriots.
Under the theme of “Dialogue with the Government, Academia, and Civic Groups,” 26 speakers and panelists made presentations and held discussions across three sessions.
Members of the general public also participated. In addition, all sessions were livestreamed online through the OKA’s YouTube account.
In the first session, presentations were given on the theme of “Measures to improve laws and systems for domestic compatriots,” in the second session, on the theme of “Measures to expand domestic awareness of compatriots living in Korea” and in the third session, on the theme of “Policy dialogue for settling domestic compatriots.”
Afterward, a free discussion was held on topics that included “Lowering the age for allowing dual citizenship.”
6. 2,000 compatriots visit their home country for training, largest number ever
The 2024 Next Generation Compatriots Home Country Invitational Training hosted by the Overseas Koreans Agency opened July 15 at the Grand Hyatt Hotel in Incheon to provide the next generation of compatriots with an opportunity to experience Korean history and culture and to enhance their identity and pride in their home country by understanding Korea’s development story.
This training was conducted over eight sessions, each lasting six nights and seven days.
Approximately 1,800 youth and college students from 75 countries participated in the six summer sessions (July-August).
In addition, 200 college students and youth participated in the two winter sessions, each with 100 students. In accordance with the First Basic Plan for Overseas Koreans, the OKA designated 2024 as the first year to expand the “Next Generation Compatriots Home Country Invitational Training,” starting with 2,000 people this year and expanding to 6,000 people by 2028.
7. 232 Hangeul school teachers from 46 countries receive training in their home country
The Overseas Koreans Agency held the opening ceremony of the 2024 Hangeul School Teacher Invitational Training at Songdo Convensia in Yeonsu-gu, Incheon, on July 22 and held capacity building training until July 27.
The training, which was held for six days, was attended by 232 Hangeul school teachers and principals from 46 countries around the world.
These Hangeul school teachers, who are leading the way in identity education for the next generation of Koreans around the world, visited their home country to learn Korean language teaching methods and experience and understand Korea’s development.
Through online pre-training for three weeks, starting July 1, they intensively learned the Korean language and Korean culture and history teaching methods, and during the training, they learned advanced teaching methods, such as practical exercises.
They also participated in a program to directly experience and understand Korea’s development story so that they can teach the next generation of compatriots with pride in Korea.
8. 261 Sakhalin compatriots receive permanent return and settlement support
Sixty Sakhalin compatriots set foot in the homeland of their dreams on May 11.
The Sakhalin compatriots entered the East Sea Port via sea from Vladivostok, due to flights being cut off due to the war between Russia and Ukraine. They are first- and second-generation compatriots who immigrated to Sakhalin or were born there before Aug. 15, 1945, as well as their accompanying families.
The Overseas Koreans Agency selected 261 people as beneficiaries of the 2023 Permanent Return and Settlement Support. Excluding the 16 who entered in April, the remaining 185 people entered the country individually in sequence.
The Sakhalin compatriots settled in rental housing in Seoul, Gyeonggi, Incheon, Eumseong and Busan, which were sponsored by the government for the first generation to return permanently.
Since the Sakhalin Koreans’ permanent repatriation project began in 1992, 5,860 people have returned to their homeland, and there are currently approximately 30,000 Koreans living in Sakhalin.
9. 26th Overseas Koreans Literary Awards selection and announcement
The 2024 Overseas Koreans Literary Awards grand prize winners were Jang Hye-young (United Arab Emirates) for “Mosi” in the Poetry category, Jo Seong-guk (USA) for “I Will Be in Paradise” in the Short Story category and Lee Myeong-ran (New Zealand) for “Linda, the Woman Next Door” in the Essay/Memoir category.
Along with the grand prize winners in each category, 13 winners of the 26th Overseas Koreans Literary Awards were selected and announced.
The winners will receive a total of 30 million won in prize money and a trophy, and the winning works will be published and distributed in the anthology “Window Into Overseas Korean Literature.”
The awards ceremony was held online on Dec. 11.
The judges included leading Korean literary figures, including Moon Tae-joon and Jeong Ho-seung (both in the Poetry category), Koo Hyo-seo and Eun Hee-kyung (both in the Short Story category), and Park Sang-woo and Lee Kyung-ja (both in the Essay/Memoir category).
The Overseas Koreans Literary Awards, now in their 26th year, are evaluated as having a great influence as a bridge connecting 7 million overseas Koreans and the people of the Republic of Korea.
10. 10th Global Korean Politicians Forum held
The 10th Global Korean Politicians Forum, which brought together former and current Korean politicians from around the world, opened Aug. 20 at the Fairmont Ambassador Seoul in Yeouido, Seoul.
This event, held under the slogan, “Our Network is Our Net Asset,” was the largest ever. A total of 96 people from 14 countries participated.
Around 50 political figures, including National Assembly Speaker Woo Won-shik, Minister of Foreign Affairs Cho Tae-yeol, Overseas Koreans Agency Commissioner Lee Sang-duk, People Power Party National Assembly Member Na Kyung-won and President of the Parliamentarian’s Society of the Republic of Korea Jeong Dae-cheol, also attended.
For this year’s event, the percentage of participants under the age of 45 exceeded 50 percent, unlike previous years, including Daniel Bae, a member of the U.S. House of Representatives from Oklahoma (age 29, third term); Ernest Kim, a member of the Youth Council of the Uzbek Liberal Democratic Party (age 27); and Yannick Shetty, the youngest member of the New Austrian Party (NEOS) in Austria’s House of Representatives (age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