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운 사람들-임영상, 주동완(북코리아)
세계 속에 있는 코리아타운의 문화적, 공간적 연구를 해온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 교수의 신작으로, 코리아타운이 현지 사회, 문화와 어우러져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정리한 연구서이다. 해외 각 나라에서의 코리아타운뿐만 아니라, 한국 속의 코리아타운인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가리봉동, 안산, 광주 고려인마을과 이곳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를 소개하고 있다. 주동완 코리안리서치센터 원장, 장태한 UC리버사이드대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소장, 민병갑 미국 뉴욕 퀸스칼리지 재외한인연구소 소장, 아시모토 미유키 일본 릿쿄대학 겸임교수, 전정선 도쿄샘물학교 교장,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 정희숙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부회장 등도 집필에 참여했다.
● 만약에 사막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_ 김정완(이담북스)
사우디의 황량한 사막을 바라보다 보면 인간이 작지만 큰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이 에세이는 사우디에서 영국인 남자와 재혼하여 사는 한인 여성이 이색적인 중동문화에 적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명예살인, 여성에 대한 속박 등 중동문화는 처음에 배타적으로 다가온 것들이 컸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이방인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정체성의 혼란과 함께 사막이 주는 신비한 환경 속에서 써내려간 이야기들은 일상의 이야기보다 더 특별함을 담고 있다.
●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_정상천(산지니)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은 무장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펜을 들고 일제의 부당함을 알리고 주권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독립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은 타지 에서 글을 통해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서영해의 삶을 정리하였다. 저자는 직접 서영해가 프랑스 현지 언론에 기고했던 글들을 정리, 번역하여 이 책에 실었다. 서영해가 직접 쓴 글들을 만나보면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임시정부 시기까지 그의 삶 속에 맞닿아있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펜으로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서영해의 글들을 읽으며, 조국의 독립을 열망했던 그의 정신이 전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