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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 100년 역사를 집대성한 ‘중국조선족 100년 실록’이 출간됐다. 중국 지린성의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연변주정협)가 펴낸 실록은 황유복 중앙민족대학 교수, 김광현 연변주정협 문사자료위원회 주임, 우뢰 중국작가협회 부주필, 고몽령 산동문학원 주필, 김창석 연변인민출판사 상하이 지사장 등 10여 명이 편집에 참여했으며 600만 자에 총 10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규모이다. 역사·정치·경제·문화·사회·예술·교육 등 각 분야에서 조선족의 발전상을 담고 있다. 편집위원들은 3년 8개월이라는 기간에 걸쳐 동북 3성과 중국 내 주요 조선족 집거지를 비롯해 러시아,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300여 명을 취재했고, 5천여 장의 사진, 200만 자의 구술 등 방대한 사료를 모아 실록에 담았다. ‘중국조선족 100년 실록’ 출판 기념행사는 지난해 12월 20일 연길 시 연변빈관에서 열려 주요 편집위원들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주필을 맡았던 황유복 교수는 “실록은 분야별 학자들의 연구 논문이라기보다는 역사를 보존하려는 목적에서 직접 목격하고 듣고 겪은 사람들을 찾아가 당시의 현실을 기록한 사료집”이라며 “조선족 차세대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에게도 우리 역사를 알리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조선족 문화발전 역사에서 이룩한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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