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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겪는 한인들에게 5월부터 매달 식료품 전달

   12월 3일 태국 방콕 수쿰윗가의 한인타운에서는 ‘재난 키트’ 나눔 행사가 열렸다. 상자 안에는 방역용 마스크를 비롯해 쌀 5kg 두 포대, 라면 20개, 김치, 고추장, 된장, 어묵, 떡볶이, 김 등이 들어 있었다.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는 한인을 돕기 위해 주태국한인회가 주태국 한국대사관, 한·태 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태국지회, 식당·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일부 한인의 지원을 얻어 마련한 것이다.

   유통 사업을 운영하다가 태국인 직원 4명도 내보내고 힘겹게 지낸다는 이모 씨는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막막했는데, 쌀과 라면이 이렇게 도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여행업에 종사하는 김모 씨는 “태국에서 20여 년 사는 동안 이번처럼 한인회나 대사관 등이 고맙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었다.

   한인회는 코로나19 여파가 심각해진 4월 수요 파악에 나선 뒤 5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8차례에 걸쳐 나눔 행사를 벌였다. 방콕에서 모두 620가구(중복 포함)가 신청했다. 치앙마이(150가구), 푸껫(40가구), 파타야·라용(700가구) 등지에서도 현지 한인회나 우리 기업들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백상규 한인회 부회장은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이 남았는데 오늘로 올해 나눔 행사를 끝내야 한다는 게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하태욱 총영사는 “올해 말로 한인회 집행부가 바뀌지만 대사관 차원에서라도 재외동포재단 기금을 활용해 내년 2월까지는 나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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