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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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30년간 해외에 살며 한국인이면 누구나 품게 마련인 애국심으로 작은 일들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김성학(58) 오스트레일리안제너럴서비스 대표는 12월 9일 제57회 무역의날에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영화학그룹에 근무하다가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기 위해 1990년 호주로 건너갔다. 1992년 영주권을 획득한 뒤 멜버른에서 무역업체를 설립하고 정착했다. 이후 30년 가까이 전통 술, 차량운전자 보호대, LED 조명, 디스플레이 장비 등 다양한 모국 제품을 수입해 현지에 판매했다.


현재 조명기구 조립 공장, 포도 농장, 주류 유통업체 등도 운영하고 있다. 장차는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분야 한국산 장비와 시스템을 호주 현지에 접목하는 일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과 호주가 협력할 수 있는 수소 경제 관련 사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KOTRA) 등과 협력해 한국 중소기업의 호주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면서 한국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월드옥타 멜버른지회장·감사·수석부회장을 거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 조선족자치주 연길시 통상대사, 민주평통 호주 멜버른지회장, 국립공주대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재외동포라면 누구나 외국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갑자기 차 한 대가 무리하게 끼어들어도 한국산 차량이면 너그러이 양보해주는 경험을 한번쯤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무역업에 뛰어들어 ‘Made in Korea’ 제품 보급에 힘썼죠.”


김 대표는 앞으로도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모국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겠다는 각오를 털어놓았다. “이제는 한국의 문화나 한국산 제품의 질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보다 덜 알려져 안타깝습니다. 민간 차원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데 힘을 더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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