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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미키 김(한국명 김현유) 구글 전무가 최근 유튜브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2년 ‘꿈을 설계하는 힘’이란 저서를 냈으며 2014년 개편된 고등학교 교과서 ‘진로와 직업’에도 소개됐다.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해외영업팀에서 일하던 그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경영학석사(MBA)를 받은 뒤 2008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 본사로 이직해 신규 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4년 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상무로 승진했고 2017년부터는 아·태 시장 하드웨어 사업개발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구글 최고경영진상을 2년 연속 차지한 기록도 갖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변하고 있지만, 한국 조직문화는 더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따른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철저히 준비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로 근무지를 옮긴 김 전무 역시 요즘에는 집에서 근무하며 업무를 처리한다. 오전에는 미국 본사, 오후에는 싱가포르·인도·대만·일본 등 아시아 실무진과 회의하는 게 주요 일과다.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정받는 문화는 유물이 될 것입니다. 결과로 보여줘야죠. 코로나19 시대에는 무한한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지만, 책임도 무겁게 지우는 기조로 흘러가리라 봅니다.”


김 전무가 구글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독창적 아이디어를 지닌 젊은이와 그를 후원하는 자본가의 만남이라는 성공 방식이 실리콘밸리의 전유물이었으나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 사례가 속속 탄생하고 있어 굳이 실리콘밸리로 떠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김 전무는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얻은 경험을 안고 귀향해 후배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듯이 저도 언젠가 청소년이 꿈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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