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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한인 활동에 앞장서… 탄자지아 등에 ‘우물 파주기’ 전개

  아프리카에서 성공신화를 쓴 대표적 동포 기업인 임도재(67) 글로텍엔지니어링 회장이 12월 27일 별세했다. 최근 암 투병을 한 것으로 알려진 고인은 26년 전 SK건설 지사장으로 가나에 건너간 후, 5년 만에 독립해 건설회사인 ‘글로텍 엔지니어링’, 수산업체 ‘해심’, 장비 임대·운송업체 ‘글로텍 로지스틱스’를 운영하며 연 7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을 일궜다. 2008년 가나 한인회장을 맡은 후 한글학교를 세웠고, 70만 달러를 기부해 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한인회관을 건립했다. 가나 현지사회와의 ‘친화’에도 적극적이었다.

  안과·이비인후과·치과 병동을 각각 건립해 가나 국립제너럴 병원에 기증하는 등,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2012년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를, 2015년에는 아프리카중동한상연합회를 각각 출범시켜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이들 단체를 통해 가나, 탄자니아, 짐바브웨 등 여러 나라에 우물을 파주고 정수 시설을 설치하는 활동을 벌였다. 임 회장은 “아프리카 대부분 나라의 학교나 시골 마을은 우물이 없어 흙물을 마시고, 화장실도 없어 공중위생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한인들이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팔을 걷어붙인 것”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2017년 창원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2018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을 맡았고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2013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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