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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1971년 설립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70여 개 지부에 3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어요. 멀지 않은 장래에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1일 임기를 시작할 조술연(51) KSEA 차기 회장은 11월 28일 “한인이 과학기술, 물리, 의학 등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을 때가 됐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건축과 부교수인 그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 수상자들 대부분은 70대를 넘은 고령층”이라며, “그렇지만 한국 대학에서 이들 연구 분야는 70대 이상의 학자를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재미한인 과학기술계와는 달리 국내 과학계에서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려면 “끝까지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밀어줘야 하고, 교수의 65세 정년제도도 운용의 묘를 잘 살려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동시에 다른 나라 과학자와 공동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4월 치러진 KSEA 선거에서 제49대 회장에 당선됐다. 새해 8월 12∼15일 캘리포니아 주 하야시 리젠시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릴 ‘2020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0)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UKC 2020 주제를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과학의 융합’으로 정했습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그로 인해 인간 본연의 가치가 상실될 우려가 있기에 필연적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등과 융합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그는 “KSEA가 미국 한인 과학자를 대표하는 기관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계속 유지하고, 특히 인문사회 과학까지 함께 포괄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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