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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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대한독립 그날이 오면’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외동포의 역할이 독립운동의 역사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3·1 운동 이후 많은 독립지사들이 해외로 망명하였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재외동포들은 힘든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독립운동 자금을 모아 주셨습니다.


박물관에서는 해외에 남은 독립운동가 후예들의 사진전도 함께 열고 있습니다. 그 사진 속에 모진 세월을 이겨 내고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 여러분의 흔적과 오늘날의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서 이민 1세대들은 고령이 되거나 이미 세상을 떠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지역마다 이주의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을 하루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역사는 기록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이민 1세대가 가지고 떠났던 문서자료와 생활용품을 모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그 자료들이 영원히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재외동포재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앞으로 재외동포들이 소장하고 있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하는 작업에 함께 나서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 해외이주의 역사를 정리하여 기록하고 전시하게 될 것입니다. 혹시 상태가 좋지 않은 물건과 기록들은 보존처리를 잘하여 후세에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외동포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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