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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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지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다음 순방지인 뉴질랜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조금 더 지켜보자”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에서 한 가지 우려를 덜었다”며 “북미 간 정상회담이나 고위급회담이 이뤄지기 전에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지면 혹시라도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으로 그런 우려는 사라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을 닫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함에 따라 김 위원장의 결심만 서면 조만간 서울 답방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가시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한미 정상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만큼 이른 시기에 김 위원장 답방과 북미 고위급회담 일정 등이 발표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이 연내 서울을 답방할 경우 김 위원장에게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해 아주 우호적이고 좋아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런 만큼 김 위원장과 함께 남은 합의를 마저 다 이행하기를 바라고, 또 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이뤄주겠다”는 내용을 전달해왔다고 문 대통령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답방이 남남갈등을 일으킬 우려에 대해서는 “저는 김 위원장 답방을 두고 국론 분열이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답방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 간 평화가 이뤄진다면 그것이야말로 모든 국민이 바라는 바이지 않느냐. 거기에 보수·진보가 따로 있고, 여야가 따로 있겠느냐.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미정상 “완전한 비핵화까지 제재 유지… 金답방은 한반도 평화정착 모멘텀 제공”

 앞서 한미정상은 11월 30일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대북제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두 정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에도 공감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양자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프로세스의 큰 진전을 위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이른 시일 내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거대한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 아르헨티나 동포 격려… “한민족 정체성 지키면서도 인정받아”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11월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동포 230여 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우수아이아’ 지역에서 화훼농장 ‘비베로 코레아노’를 통해 성공 신화를 창출한 조옥심 씨, 아르헨티나에서 외국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문한림 주교,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근무하는 차세대 동포 변얼 씨 등 각계각층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한인의 날 정부포상 유공자인 아델라 마리아 비고티 데 김 씨에게 훈장을 주고 현지 동포사회를 위해 애써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씨는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초기 한인들의 이민서류 작성 등 행정절차 지원, 부동산 거래 시 사기 피해 및 부당거래 예방을 위한 무료 법률 자문 등을 해 한인사회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외동포 유공 훈장 목련장 수훈 대상이 됐다. 문 대통령은 “훈장은 원래 대통령이 수여하는 것이지만 해외에 계신 분들에게는 관할 공관에서 대신해서 전수식을 해왔다”며 “정부가 규정을 추가해 대통령이나 총리 등이 이른 시일 내 해당 국가를 방문하면 그 훈장을 달아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국민 훈장을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제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훈장을 수여한 분”이라며 청중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격려사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아르헨티나 사회에서 인정받고 우리의 차세대를 잘 키워주신 동포사회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1965년 부산항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로 떠나는 농업이민 1세대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떠나가는 배 위의 사람들과 환송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시작한 이민생활이 무척 고달팠을 텐데 높은 평가를 받는 동포들을 보면 자랑스럽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평화프로세스도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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