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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993년 평양에 업무용 건물을 지은 인물’, ‘1995년 북한 최초의 합영회사를 세운 투자가’. 천용수(65) 호주 코스트그룹 회장을 칭하는 말이다. 그런 그에게 ‘외국인 최초 북한 투자자문회사 설립’이라는 이력이 추가됐다.


천 회장은 7월 17일 평양에서 조선대외경제투자협력위원회와 ‘조선투자자문회사’ 설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북한으로부터 대(對)북한 무역 및 투자의 유일한 창구로 지정받은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북한에 투자하는 모든 기업은 조선대외경제투자협력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우리 회사를 통하면 바로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북한을 210회 방문했어요. 한번 갈 때마다 1주일 이상 체류했으니 최소 1천500일 정도 북한에서 살았다고 봐야죠. 솔직히 북한의 투자환경에 대해 저만큼 많이 아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제가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문회사를 잘 이끌어갈 계획입니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라잡이’, ‘나침반’ 역할을 하겠습니다.” 천 회장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북한 투자에도 호재가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한민족에게 기적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로 최근 상황을 대변한다.


“북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경제를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실제로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죠. 저는 투자 컨설팅을 제대로 해서 그들의 바람대로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으면 합니다. 많은 투자자가 북한에서 기회를 찾았으면 해요. 특히 재외동포들이 나서준다면 좋겠지요. 북한과의 사업은 마치 백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천 회장은 북한을 ‘공동 번영해야 하는 파트너’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러면서 “북한에도 컴퓨터 사용이 보편화했고, 평양에 하루 24시간 전기 공급이 이뤄지며 통신도 원활하다”고 상황을 전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을 지냈고 2004년에는 회원 162명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평양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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