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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전 이름도 낯선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전쟁에 참여했던 영국의 청년들이 백발의 노인이 돼 한 자리서 모였다. 6월 23일 런던 킹스턴 왕립자치구 건물 메인홀에서는 60여 명의 한국전 참전 영국인들과 그들의 가족, 재영 한인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68주년 기념 및 참전용사 위로의 날 행사가 열렸다.

재향군인회 영국지회와 한인사회 등 민간이 주축이 돼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전 68주년을 맞아 이역만리에서 피땀을 흘린 영국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은 한국전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인 8만1천여 명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1천100여 명이 목숨을 잃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당시 참전용사 중 현재 생존해 있는 이는 2천여 명 정도로 추정된다. 7월 20일에는 한국전 당시 임진강 유역 마량산(217고지)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 영연방 최고 무공훈장인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받은 윌리엄 스피크먼이 별세했다. 재향군인회 영국지회에 따르면 스피크먼은 자신의 유해를 217고지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주영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8주년으로, 당시 18∼20세에 불과했던 영국 청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먼 한국에서의 전쟁에 참전했다”면서 “이들의 공헌으로 한국은 세계 11번째 경제 대국이 됐으며, 정치·경제·문화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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