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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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프랑스 디종교육청은 2016년부터 초중고의 제3외국어에 한국어를 포함했다. 실제로 한 고등학교가 한국어를 채택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가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되도록 주도한 이는 노선주(49) 디종한글학교 교장이다.


노선주 교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추진한 일”이라고 밝혔다.


2006년에 개교한 디종한글학교는 교사 6명에 학생이 80여 명이다. 디종시 부설건물인 디종시협회관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문을 여는 주말학교다. 디종과 주변 지역에 사는 한인 입양인은 400여 명. 양부모와 배우자·자녀 등 가족까지 합하면 1천여 명에 달한다. 이들이 유일하게 한국을 배울 수 있는 곳이 한글학교이다 보니 입양인들은 한글학교 후원회도 만들어 돕고 있다.


디종한인회 회장이기도 한 노 교장은 “한인·입양인·다문화 자녀들이 함께 배우다 보니 한국어 못지않게 한국사와 한국문화도 가르치고 세계시민교육도 병행한다”고 소개했다.


이 학교는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7년째 인근 학교를 빌려 ‘한국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한복·전통예절·한식 체험 등도 펼치고 학생들의 K팝 무대도 열린다.


노 교장은 “교사들은 재외동포재단의 도움으로 한국 교육기관의 사이버연수·초청연수 등을 받았지만 프랑스 정부가 인증한 강의 자격증은 없다. 그런데도 바로 방과 후 수업 강사로 나서게 된 것은 파격적인 일”이라며 “초중고에 한국어 수업이 늘어나 궁극적으로는 디종지역 대학에 한국학과가 개설될 때까지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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