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12월호
특집/기획
화제
인물/역사
칼럼/문학
고국소식
재단소식
목록보기

화제

 

화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14일 한반도에서의 전쟁 불가와 한반도 비핵화,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 원칙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양국 간 협력 분야를 정치·안보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해 시 주석은 기존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한국의 적절한 처리를 희망했고, 문 대통령은 상호 존중 정신에 기초해 양국 관계를 조속히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2시간 15분 동안의 확대 및 소규모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우선 양 정상은 ▲한반도 전쟁 절대 불가 ▲한반도 비핵화 원칙 확고한 견지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의 대화·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한반도 4대 원칙에 합의했다. 이어 두 정상은 양자 직접 대면은 물론 전화통화와 서신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한 정상 간 핫라인을 구축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제·통상·사회·문화·인적교류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양국 간 협력을 정치·외교·안보·정당 간 협력 등의 분야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정상 차원은 물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을 위해 양국은 물론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미중·한중일 등 다양한 형태의 3자 협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북한 핵·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최근 대북 대화 제안과 관련해 두 정상은 발언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주석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 입장을 재천명하고 한국 측이 이를 계속 중시하면서 적절히 처리할 것을 희망했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좌절을 겪으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지금 양국 관계는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각별히 신경 쓰고 관리를 잘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10·31 합의로 “새로운 관계회복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0·31 사드 합의를 설명하며 “양국 중대 관심사에 대한 상호 존중 정신에 기초해 양국관계를 조속히 회복·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북핵은 中에도 큰 위협…한중, 평화적 해결 공감”… 베이징대 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15일 베이징대학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북한과 대립과 대결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밝은 미래를 제공하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한반도에서 전쟁 재발은 결코 있어선 안 되며 북핵 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북한은 중국과도 이웃하고 있고 북한의 핵 개발 및 이로 인한 역내 긴장 고조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평화와 발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북한의 핵 보유는 어떤 경우에도 용인할 수 없고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압박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퀵메뉴
  • 목차보기
  • 퍼가기
  • 인쇄하기
  • 탑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