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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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조선통신사의 세계기록유산 등록이라는 아주 뜻 깊은 소식을 먼저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등록유산 실현을 위해 민단중앙본부는 일본측의 NPO법인 조선통신사 연고지연락 협의회의 일원으로 가입하여 전국의 지방본부가 지역사회의 국제행사로 조선통신사 퍼레이드의 재현 등 문화 이해를 호소하여 왔습니다. 우리 민단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우호시대 개막에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편, 한일관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7월 첫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상호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평창올림픽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단은 올림픽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이 되고자 성금운동으로 1억 엔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국가와 국민 그리고 재외동포의 위신을 걸고 반드시 성공 시킵시다.
 21세기 글로벌 경제사회에서 재외동포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정말 빛나는 보배입니다. 여러분들이 2018년 한해를 보람차고 성공적으로 보낸다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2018년 역시 성공적인 한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재외동포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열리는 많은 행사들에 대한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이 하나하나 모여갈 때, 전 세계 한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매 행사마다 정부당국에서는 재외동포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다 보배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2018년에는 이러한 말들이 단순한 수사(修辭)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재외동포들을 위한 훌륭한 정책들을 많이 입안하여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중국한국인회는 새해에도 희망찬 내일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지니고 전 중국 66개 지회와 80만 교민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또 한중 양국의 민간 우호 증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한반도 정세의 불안정 및 사드 사태로 말미암아 한·중 간의 갈등으로 재중 교민들과 기업들은 속앓이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견디지 못한 상당수의 교민들은 그 동안 정들었던 생업의 현장을 뒤로 한 채 귀국길에 오르거나 훗날을 기약하면서 제3국으로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최근 들어 대한민국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한·중 간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노력에 발맞추어 재중 교민사회도 더욱 화합하고 중국과의 민간 우호 증진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대한민국의 큰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염원이자 바람입니다. 남북이 함께 참여하여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남북 화해는 물론 한반도에 평화의 꽃이 활짝 피워질 것입니다. 재외동포 여러분들께서도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각자 계신 곳에서 열심히 홍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유럽한인총연합회 산하의 영국 한인회가 긴 분규를 청산하고 하나로 통합됐습니다. 2월에 경제포럼을 시작으로 3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차세대 웅변대회를, 6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한인차세대 체육대회 및 차세대 만남의 장을 통해 네트워크의 기초를 놔 주었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을 계기로 각 국가에서는 차세대 네트워크가 자생적으로 형성되어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들 활발히 진행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이탈리아, 독일, 등의 나라에서 시작된 활동이 유럽 전 국가로 확대 되어 우리가 바라는 하나의 유럽 차세대 커뮤니티가 만들어져서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유럽 한인사회를 으뜸으로 이끌어 가는 인재들이 많이 나오리라고 확신합니다.

 지난해 미국을 필두로 시작된 자국 보호주의가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거쳐 점차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기조 아래, 지구촌 전반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대대적인 변화의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 재외동포사회는 이 거대한 소용돌이의 한가운데서 변화와 위협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만큼, 다른 어떤 때보다도 단단한 마음가짐과 필승의 전략으로 중무장해야만 할 것입니다. 얼마만큼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따라 비로소, 우리에게 2018년이 또 한 번의 도약과 전진을 위한 전초기지의 한 해가 될 것인지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황금개의 해’ 정신을 본떠 우리 모두가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자세로 임한다면, 개개인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1988년은 대한민국에게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1987년 민주항쟁으로 새로운 민주국가로 도약하던 해였고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향해 도약하는 해였으며 대한민국의 스포츠가 세계 10대 강국의 반열에 들어서는 저력의 한 해였습니다.

이제 3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5천년의 역사상 ‘이만큼 경제적 부를 누려본 적이 없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발전했습니다.

2월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르면 전 세계에서 5개국만이 개최한 하계올림픽, 세계축구 월드컵대회, 세계육상대회, 동계 올림픽을 치러낸 역사적인 국가로 기록됩니다. 그것을 계기로 남북한의 냉전과 대치는 줄어들고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남북한이 하나되기 시작하는 2018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민족에게는 시련과 역경을 기회로 딛고 일어서는 저력이 있습니다. 낯선 타국 땅에서 1세대들이 흘린 값진 땀을 토대로 이제는 2, 3세를 거쳐 세대를 더해 갈수록 세계 도처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새로운 역사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비록 조국을 떠나 녹록치 않은 타국생활을 하고 있으나 우리 740만 재외동포들의 조국을 향한 응원과 따뜻한 염원은 늘 함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호주, 뉴질랜드, 피지, 파푸아 뉴기니, 마이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아메리칸 사모아, 솔로몬, 마샬 공화국)회원 모두는 2018년 새해에도 긴밀한 유대 관계를 통하여 지역 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고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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