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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34년 전 프랑스로 입양됐던 한국계 프랑스인 의사가 6월 18일(현지시간) 치른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주 스위스 프랑스 영사관은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지역구에 출마한 조아킴 송 포르제(34) ‘레퓌블리크 앙마르슈’(REM·전진하는 공화국)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7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로잔에 거주하는 그는 앞서 6월 4일 치른 총선 1차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창당한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의 후보로 나와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63.21%의 득표율로 15.68%를 기록한 현역 대중운동연합(UMP)의원을 크게 앞섰다. 투표율이 25%를 넘으면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아도 되는데 20%를 밑돌아 결선투표까지 가게 됐다.


프랑스는 재외국민의 뜻을 대변할 대표를 뽑자는 취지에서 2010년 해외선거구 제도를 도입했다. 하원 총 577석 중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지역구를 비롯한 11석이 해외선거구에 배당돼 있다.


생후 3개월이었던 1983년 7월 서울의 한 골목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견된 포르제 의원은 프랑스로 입양됐다. 어렸을 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계몽사상가 디드로가 태어난 랑그르라는 작은 마을에서 생활했는데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공부해야 했지만, 과학과 음악에서 재능을 보였다. 2004년 세상을 떠난 가라데 스승 앙리 플레와의 만남도 그가 뇌과학을 연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무술을 배우면서 인체의 급소에 관심을 두게 됐다. 2008년 의학 공부를 위해 스위스로 왔던 그는 지난해 4월, 21세기 클럽 행사 때 마크롱을 처음 만났다.


마크롱은 그에게 스위스에서 자신을 위해 뛰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르탕지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에 대해 “나는 자유에 대한 그의 믿음, 개인의 해방, 평등한 기회를 위해 그가 해왔던 노력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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