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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공감



27살 조선족 청년은 낯선 땅 한국에 온 지 사흘 만에 공장에서 오른손을 잃었다. 차디찬 기계에 눌려 손목을 절단해야 했고, 그가 품었던 ‘코리안드림’도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청년은 절망에 굴하지 않고 왼손 하나로 다시 일어섰다. 20년이 흐른 지금 서울 곳곳에 양꼬치 전문점을 개설한 사업가가 됐다. 극적인 사연의 주인공은 이림빈(47·신강양꼬치 대표) 씨다. 생의 밑바닥에서 그를 일으킨 힘은 어디에서 왔을까.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코리안드림’을 이룬 재한 조선족(중국 국적 동포) 31명의 성공기가 책 ‘인생을 바꾼 기차표 한장’으로 발간됐다. 책 속 주인공은 이방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한국 사회에서 변호사, 대학교수, 기업인, 예술가, 금융인, 소설가 등으로 당당하게 이름 석 자를 알린 이들이다.


국내 조선족 70만 명 시대가 됐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여전히 선입견이 남아있다. 서울과 연변, 한국인과 조선족 사이를 가로막은 장벽을 낮추고자 연합뉴스 글로벌코리아센터는 재외동포·다문화 전담 부서인 한민족뉴스부의 취재망을 가동해 ‘열혈 조선족’ 31명을 엄선했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추천사에서 “재한 조선족의 성공 이야기는 중도입국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족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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