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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은 전 세계 한상(韓商)기업에 나가 인턴을 하게 될 청년 2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개최한 ‘세계한상대회’의 인턴 채용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를 통해 인턴에 뽑힌 이들은 1월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라오스, 가나 등 13개국의 20개 한상기업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열린 교육에는 대양주 한인 최대 기업으로 호주에서 청소용역업체를 운영하는 제마이홀딩스의 이숙진 회장이 강사로 초청돼 해외 취업과 창업에 대한 경험을 전하는 특별강연을 펼쳤다.이 회장은 청년들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고, 가장 익숙한 것이 경쟁력이 있다”며 “인턴 과정을 밟으면서 본인이 잘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앞서 세계한상대회 영비즈니스리더포럼의 부회장인 필리핀 CTK ASIA의 천주환 대표도 인턴 청년들을 만나 해외진출과 무역 노하우 등을 알려줬다. 천 대표는 “한국의 청년들은 해외서 우수한 인재로 평가 받고 있어서 자신 있게 도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단순히 일을 배우는 게 아니고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라고 조언했다.


인턴 청년들은 사흘동안 재외동포와 한상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스피치법, 이미지 메이킹 등 해외 근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글로벌 매너 등을 교육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동포 기업이 국내 청년을 고용하는 것은 모국 사랑도 있지만 글로벌 인재의 필요성 때문”이라고 전제한 뒤 “국내에서 취업이 되지 않으니까 해외로 눈을 돌리겠다는 안일한 접근은 또 다른 취업 실패로 이어질 것”이라며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한상&청년, Go Together’ 행사에서는 해외 인턴을 희망하는 국내 청년이 700여명 몰려들었다. 이들 중 50여 명이 서류 심사와 공개 오디션, 심층 면접을 거쳐 1차로 채용 확정됐다. 앞서 인턴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정병모(28)씨는 “해외취업을 해보니, 한국의 수직적인 기업문화보다는 보다 직원을 귀하게 여기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며, “특히,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하고 계시는 한상에게는 업무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새로운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이기 때문에 현지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고 자신의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일본 해피식품(대표 진영섭)의 선택을 받은 임성환(경북대 디자인학부 3학년)씨는 “작년 대회에 참여해서 인턴으로 뽑힌 친구들이 적극 추천해서 이번 행사에 지원하게 됐다”며,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일본에 가서 전공 관련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3개국의 49개 한상기업은 11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고, 재단은 지속적으로 인턴을 선발해 순차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국내 청년의 해외 취업을 적극 권장하는 기관들은 해외에서 성공한 한 명의 거상(巨商)으로 인해 수많은 고용 창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징검다리 역할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불러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해외 인턴 채용이나 취업이 창업으로 이어져 차세대 거상이 나오도록 이끄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한상 기업 파견을 앞둔 청년들에게 “국내 청년 인재의 해외진출은 대한민국의 경제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해외 인턴십을 통해 자신의 직업소양을 더욱 넓히는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학시절 자매결연한 프랑스 대학에 교환 유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일본과 유럽 11개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어서 해외에서의 생활에 자신이 있다. 이번에 아프리카의 가나에 있는 한상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하게 돼 무척 설렌다. 풍토병 등 위험이 있다지만 안전수칙을 지키면 별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 선진국이 아니라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거 같다.







지금까지 인도와의 인연은 학창시절 현지 무주택자를 위해 집을 지어주는 봉사에 3주간 참여해본 경험이 전부다. 컨설팅 회사에서 물류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예정이라서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은 해외에서 많은 경험을 쌓겠다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보겠다. 해외 인턴은 지금껏 살아온 세상과 다른 세계를 접한다는 게 큰 매력이다. 열심히 배우고 경험해 시야를 넓혀서 돌아오고 싶다.





해외 취업에 도전하려고 학교를 다니면서 공인 자격 취득에도 신경 써 디자인 관련해서 4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고교시절 애니메이션을 전공해서 이 분야의 강국인 일본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이번에 디자인기업의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나아가 정식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인도네시아는 학창시절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과 2014년에 현지 바이어와 한국 중소기업간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해 통역을 해 본 경험이 있다. 당시 현지인과 소통하면서 살아본 경험이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직접 현장을 겪어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인턴 경험을 잘 살려서 인도네시아 한상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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