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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위’, ‘호서방’으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인 사위를 봤다. 호건 주지사의 한국계 부인 유미 여사의 막내딸 줄리(30) 씨가 9월 17일 아나폴리스 주지사 관저에서 한인 2세인 김태수(31) 씨와 화촉을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2004년 ‘싱글맘’ 유미 여사와 결혼했고, 줄리 씨는 유미 여사의 셋째딸이다. 유미 여사의 첫째와 둘째 딸은 각각 미국인과 결혼했다. 줄리 씨는 미시간 대학을 졸업하고 시카고에서 직장생활 중이며, 뉴욕 출신인 남편 김 씨는 같은 대학 선배로 도요타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다 몇 년 전 일본연수 기회를 통해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호건 주지사와 유미 여사의 친인척 1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호건 주지사가 사비로 결혼식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번 선출직 도전 끝에 2014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호건 주지사의 한국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호건 주지사는 같은 해 6월 림프종 3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이를 극복해낸 정치인으로도 유명하다. 척수액 검사를 비롯한 각종 치료를 받은 그는 5개월 후인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믿기지 않지만, 오늘로 나는 100% 암 완치 상태”라고 선언했다. 그는 특히 미주 한인 이민 113주년인 올해 1월 13일, 주 정부 차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선포했다. 당시 그는 암 투병 과정에서 쾌유를 위해 성원해 준 한인사회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대목에서 눈물을 보였으며, 우리말로 “나 스스로 한국 사위라고 부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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