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9월호
특집/기획
화제
인물/역사
칼럼/문학
고국소식
재단소식
목록보기

동포광장

 

동포소식

평균 연령 68세, 29명의 할머니로 구성된 한인합창단이 한국 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온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합창단’(단장 홍경자·이하 동문합창단)으로, 광복절인 8월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젊은이 못지않은 목소리와 기량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무대는 동문합창단을 비롯해 국립합창단 등 국내외 14개 합창단 550여 명이 참석하는 ‘2016 한민족합창축제’였다. 동문합창단은 8월 12∼15일 경기도 연천군 수레울 아트홀,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서울 예술의 전당 등의 무대에서 다른 합창단과 함께 ‘통일판타지’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8월 16일 출국을 앞두고 이구동성으로 “국립합창단과 함께 통일을 노래한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국립합창단은 한민족합창축제 협연을 위해 해외 4개 한인합창단을 선정했는데, 미주지역에서는 동문합창단을 초청했다.

홍경자(75) 단장은 “두 달 전에 ‘통일판타지’ 연주 악보를 받고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곡을 외웠다”며 “단원들도 기왕에 무대에 오르는 것이니 구색 맞추기용이 아니라 제 몫을 다하는 합창단이라는 걸 보여주자는 각오로 노래했다”고 소개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합창 연습을 해온 이들은 정기연주회 이외에도 한인 관련 행사와 주류사회 각종 자선행사에 단골로 참석해 노래를 불렀다. 외국 생활을 적게는 20여 년에서 40년 넘게 살아온 이들에게 고국은 어떤 존재인지를 묻자 “태극기만 봐도 가슴이 뛰고 분단된 현실에 늘 가슴이 저린 자랑스러운 친정집”이라고 입을 모았다.

퀵메뉴
  • 목차보기
  • 퍼가기
  • 인쇄하기
  • 탑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