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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5월 25일부터 10박 12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국과 프랑스 국빈 방문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순방에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166개사, 169명의 경제사절단이 참여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한국전에 지상군을 파견한 유일한 나라인 에티오피아를 5월 27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제65주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 멜레세 참전용사회장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65년 전 한국전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강뉴(Kangew) 부대 소속 생존용사들과 유가족 150명을 비롯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 장병과 교민 등 모두 250명이 함께 했다. 에티오피아가 한국에 지상군을 파견할 당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황실근위대 소속 자원병 중심으로 파병부대를 결성한 뒤 부대 명칭을 ‘혼돈에서 질서를 확립하다·격파하라’는 의미의 ‘강뉴’로 명명했다.


셀라시에 황제는 “한반도 평화와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길 때까지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워라”고 당부했고, 강뉴 부대는 화천, 철원, 김화 등 주로 최전방 산악지대에 배치돼 200회 이상의 전투에서 대부분 승리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 종료 후 참전용사들을 찾아가 일일이 대화를 나눴고, 일부 참전용사들은 박 대통령에게 큰 절 형식으로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크게 기여해주셨다”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의 후유증으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음에도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사랑해주고 계신 참전용사 여러분을 대한민국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멜레세 회장은 “65년이 지난 뒤 참전용사로서 한국이 다시 발전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저의 희생이 값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박 대통령 아버지께서 경제부흥을 위해 노력한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멜레세 회장은 1968년 셀라시에 황제의 방한 때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 액자를 박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셀라시에 황제는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아프리카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국빈 방한했으며, 두 정상은 경제, 사회, 문화,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증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월 28일 아디스아바바 대학교에서 진행된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처음 선보인 코리아에이드는 모두 10대의 차량이 수혜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산부인과, 소아과, 내과 등 진료서비스와 함께 한식·현지식 등을 제공하고 보건 교육과 K팝 등 한국문화 동영상도 상영하는 새로운 형식의 개발협력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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