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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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와 상생하면서 재일동포의 권익 향상과 한일관계 발전에 힘써온 민단의 역사와 재일동포의 삶을 돌아보는 사진전 개막을 축하합니다.”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는 5월 16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오공태 단장, 민단)과 재외동포재단(조규형 이사장)이 서울시청 로비에서 ‘재일동포 110년과 민단 70년의 발걸음’이란 주제로 개막한 사진전 축사에서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양국의 인적 교류는 600배, 교역량은 110배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는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면서 더욱 발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늘어나 동북아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양국 관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민단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의 강제징용 역사, 차별에 맞서 인권 투쟁을 벌여온 기록, 재일학도의용군의 6·25 참전, 1970년대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투자와 88년 서울올림픽 성금 등 모국 기여 활동, 일본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온 애환의 흔적 등을 77점의 사진에 담았다. 개막식에는 새누리당 의원인 서청원 한일의원연맹회장, 김수한 한일친선협회중앙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공로명 전 외교부 장관, 오공태 단장,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공태 단장은 인사말에서 “모국 발전과 함께해온 재일동포의 역사가 모국에서 잊혀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사진전을 통해 국내외 인식도 높이고 재일 차세대의 민족혼도 일깨우고자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서청원 의원은 축사에서 “1970년대 근대화의 초석이 된 모국투자와 88 서울 올림픽 성금 등 재일동포가 모국에 도움을 준 것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며 “사진전은 이들의 노고도 격려하고 아울러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미래 지향적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수한 회장은 “재일동포가 일본에서 차별받았던 기록 등 쓰라린 과거를 잘 알아야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재외동포가 700만 명이 넘는데 고국에 이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며 “무엇보다 재외동포 박물관 건립이 시급한데 정치권에서 나서준다면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규형 이사장은 “한국 근대사의 흐름 속에서 모국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민단은 재일동포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대표적 한인 단체”라며 “모국이 힘들 때마다 힘을 보탠 역사와 발전적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사진전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전은 서울(5월27일까지)을 시작으로 인천과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도 등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10월 3일부터 4일간 국회에서의 전시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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