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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재영한인의사협회는 영국 내 한인 의사들의 정보 교류와 권익 증진을 위해 2013년에 설립된 단체다. 회원은 50여 명으로 한인 의사 대부분이 가입해 있다. 현재 의대에 재학 중인 한인이 100여 명이라서 회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 초 회장에 당선된 박현미 재영한인의사협회장은 협회의 주요 활동으로 후배 양성과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를 꼽았다. “의대에 다니는 후배들에게 전공 선택과 경력 관리 등에 조언을 해주는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고등학생을 위해서 ‘진학 상담회’와 ‘재영 한인 건강의 날’ 행사도 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부모가 가장 바라는 자식의 직업’으로 의사를 꼽는다는 말에 박 회장은 “영국에서 의사들은 돈을 잘 버는 연봉 랭킹 순위에 못 든다”며 “공무원 월급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연봉을 생각한다면 금융업에 종사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영국은 모든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주치의가 있습니다. 이사를 하면 새로운 주치의에게 이전의 건강 이력이 빼곡히 적힌 진료 노트가 건네지기 때문에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죠. 무상 의료라서 환자는 의사를 믿고 의사는 영리 목적 없이 순수하게 의술 활동을 펼친다는 게 의료 제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박 회장은 “영국의 무상 의료 제도는 한마디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의 건강을 정부가 책임져 주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2세 때 가족과 함께 이민한 그는 영국 버밍엄 의대를 졸업했고 노팅엄 대학병원에서 외과 전문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97년 내가 의대에 입학할 당시와 달리 지금은 어느 의대를 가도 한인 학생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한인 의사가 늘고 있다”며 “선후배 간의 유대감이 무척 높은 모국에서처럼 회원끼리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돈독한 사이가 되도록 협회를 이끌 작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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