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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차세대가 어깨 펴고 당당히 살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연)가 되도록 일조하겠습니다.” 유럽 24개국의 한인회를 총괄하는 수장에 오른 남창규(66) 신임 회장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그는 3월 11일 그리스 아테네의 디바니 팰리스 아크로폴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1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 당선 후 총회에 참가했던 한인회장들은 대부분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렸다는 후문이다. 2008년부터 4년간 이탈리아 한인회장으로 봉사했고 유럽총연 제13대 이사와 제14대 수석부회장을 지낸 경력이 객관적으로도 입증한다.


남 회장은 “웅변대회, 체육대회, 국토대장정 등의 사업은 한인 차세대들이 유럽에서 당당히 살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했기에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비를 털고 후원금을 모아 사업비를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총연 홈페이지(www.koreaneu.com) 활성화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사이트를 방문하면 유럽 각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 충북 영동 출신인 그는 대구보건대를 졸업하고서 경북 성주군 보건소에 특채돼 임상병리(기초검사) 기사로 5년간 일하다 부산 위생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15년간 근무했다. 이탈리아와의 인연은 친동생이 맺어준 것이다. 유학을 갔다가 그곳에 정착해 여행사를 시작했던 동생에게 사업상 문제가 생겼고, 이를 해결해주려고 1995년 잠시 방문했다가 주저앉게 된 것이다. 로마에 한식당 ‘한양가든’을 차렸고, 지금은 이전해 로마 시내에서 ‘비원’으로 상호를 바꿔 운영하고 있다. 120석 규모의 이 식당은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 고객이 80%를 넘을 정도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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