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2월호
특집/기획
화제
인물/역사
칼럼/문학
고국소식
재단소식
목록보기

동포광장

 

동포소식

멕시코에서 재능 기부를 실천하는 한인 기업이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무료로 법률 상담과 회계 자문을 해주는 문더스 아페르투스(MUNDUS APERTUS·열린 세상이라는 뜻) 로펌이 그 주인공. 문더스는 12명의 변호사와 4명의 회계사, 9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고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에 사무실을 둔 법률회사다. 엄기웅(43) 문더스 법무법인 대표는 “10년 전 공기업 직원으로 멕시코 땅을 처음 밟았는데 어느덧 멕시코 변호사까지 하게 됐다”며 “멕시코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눔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더스 소속 변호사와 직원도 엄 대표의 뜻에 공감해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2015년 9월부터 사회봉사를 시작했고, 2월 20일 멕시코시티 소치밀코 성당 옆 광장에서 15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6번째 봉사 활동을 했다. 5회 때까지는 문더스 법무법인만 봉사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아쿠데’(ACUDE)라는 사회봉사 단체가 동참해 무료 진료, 무료 이발을 펼쳤다. 아쿠데는 소외된 지역 주민의 자활과 갱생을 돕고자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법률 자문은 관청과의 문제, 집안 문제, 노동 문제, 이웃집과의 분쟁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사회보장청 기금 납부 계산 방법, 주택기금 납부 기록 삭제에 대한 문의, 세금 과태료 이의 제기, 재산세 부과 정정 등과 같은 회계 자문도 한다. 주민들은 주최 측이 나누어준 한국 찐빵을 손에 들고 맛있다는 칭찬의 뜻으로 엄지손가락을 연방 치켜세우며 즐거워했다.


퀵메뉴
  • 목차보기
  • 퍼가기
  • 인쇄하기
  • 탑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