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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통신원

미중남미 최초의 한인 시장을 둔 페루 찬차마요시(시장 정흥원)에 한국의 무상 지원이 잇달아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정흥원 시장은 한국 정부에 보건소 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 정부는 무상원조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을 검토했고 이듬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2013년부터 250만 달러(약 30억 2천85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보건소 건립을 비롯해 기자재 지원 등 ‘보건 의료 역량강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가운데 ‘제9 한-페루 유리나키 모자보건소’는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된다. 2월 16일 열린 착공식에는 송창훈 코이카 페루사무소장, 김태원 주페루 한국대사관 참사관, 정흥원 시장, 앙헬 운추파이코 페루 후닌 주지사, 지역 주민 1천여 명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부지 선정 문제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심성의껏 협력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리나키 보건소는 찬차마요 시내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 더 들어가는 오지에 지어지고 있다. 현재 낙후된 소규모 보건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 시설 일부를 철거하고 연면적 1천400m2 규모로 신축해 응급 시설·초음파 설비 등을 갖춘 현대적인 보건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또 모자 보건에 초점을 두어 보건소 기능을 개편, 분만실·회복실·산전검사실 등의 산과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와 찬차마요 보건국은 이 보건소가 문을 열면 인근 지역 주민 3만여 명이 향상된 보건 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정흥원 시장은 2012년 박원순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상수도 시설 개선 사업을 요청해 그 결실을 보기도 했다. 찬차마요시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315km 떨어진 안데스산맥과 아마존 밀림지역 중간 산악지대에 위치한 인구 20만 명 도시다. 정수시설 없이 강물을 소독만 해서 공급해 수돗물 오염도가 높고 수도관이 낡아서 누수가 심했다.


서울시는 페루 찬차마요시 산라몬 지역에 2014년 정수장을 건설한 데 이어 2015년 11월 20일 송·배수관로를 설치하는 등 상수도 시설 개선 1단계 사업을 완료해 찬차마요시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산라몬 정수장에서는 하루 평균 7천t의 수돗물을 각 가정으로 공급하고 있다.


정흥원 시장은 또 2015년 5월 1일 서울소방재난본부 청사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찬차마요시 간의 소방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찬차마요시에 소방펌프차와 구급차 각 1대를 무상 제공하고 화재 진압 및 장비 운용 방법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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