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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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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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대륙’인 남미로 이주한 한인들이 이민 반세기 동안 흘린 땀방울을 재조명하고 이들이 거둔 성취를 축하하는 잔치 마당이 열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10월 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국내외 예술인들이 다양한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2015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르헨티나·파라과이 한인 이주 50주년’을 기념해 ‘꼬레아노! 태양에 오르다’란 제목으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에서는 맨 먼저 남미를 개척한 한인의 발자취와 이들이 현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뿌리 내린 활약상 등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370여 명의 한인회장도 자리를 함께해 남미 한인사회가 이룩한 성과를 치하했다.


국내 남미 음악 밴드 대표주자인 로스 아미고스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 조규형 이사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은 재외동포 아티스트를 국내 무대로 초청해 자긍심을 부여해주는 자리”라며 “특별히 올해는 남미에서 경제·사회·문화의 중심축으로 성장한 한인들의 위상을 국내에도 널리 알리고자 무대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곧이어 박은영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본격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구성된 ‘오리엔탱고’가 무대에 올라 아스톨라 피아졸라 작곡 ‘리베르탱고’를 연주하고 이 곡에 맞춰 아르헨티나 유일의 한인 탱고 댄서 유수정이 이끄는 탱고팀과 부에노스아이레스탱고팀이 화려한 춤을 선보였다.


라틴 팝페라 그룹 ‘트루바’, 볼리비아 동포 출신 가수 임병수, 4인조 남성그룹 스윗소로우, 트로트 가수 홍진영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도 무대에 올라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출연자로 ‘국민 가수’ 이문세가 나와 히트곡을 연이어 불렀고 청중은 이른바 ‘떼창’(군중이 다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으로 화답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출연진의 노래에 맞춰 목청껏 노래를 부르다 보니 목이 쉬었다는 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낯설고 물 선 타향에서 뿌리를 내린 한인들은 모두 한민족의 영토를 넓혀온 개척자”라며 “멋진 탱고 무대와 고국 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동포 예술인을 초청해 개최하는 한민족 문화예술 축제로 1998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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