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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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공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9월 2일 중국을 방문했다. 취임 후 세 번째 중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뒤 첫 일정으로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6번째 회담인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북핵 불용과 한반도 비핵화, 의미 있는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 긴장 고조 행위 반대 등에 대한 중국 측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한국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아, 역내에서 주도적 외교를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일 관계 개선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통령은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등 양국 간 경제 이익 극대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3일에는 대한민국 정상 가운데 최초로 톈안먼(天安門) 성루에 올라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지켜봤다. 박 대통령이 오른 톈안먼 성루는 1954년 10월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마오쩌둥(毛澤東)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 건국 5주년 기념 열병식을 참관했던 장소였다. 중국의 혈맹으로 불리는 북한의 지도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톈안먼 성루에 오른 것은 한중 관계의 질적 도약 및 변화된 북·중 관계, 더 나아가 동북아의 역동적인 역학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사적 장면이라는 평가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톈안먼 광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 주석의 오른편 두 번째 자리에 착석해 열병식을 지켜봤다. 중국의 전통적 혈맹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다음이었다. 반면 북한 측 대표로 참석한 최룡해 당 비서는 톈안먼 성루 앞줄의 오른쪽 끝 편에 자리해 달라진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서 시 주석 왼편에는 중국 측 인사가, 오른편에는 외국 참석 정상 등이 자리했다.


박 대통령은 방중 마지막 날인 4일 상하이(上海)에서 한중 양국 정부 공동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했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는 백범 김구 선생이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이며 한인애국단을 조직,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준비한 장소이다.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중국 정부와 협력해 청사를 재정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 오찬 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잇따라 참석한 뒤 귀국했다. 이번 방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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