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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상담회에는 특화된 상품인 LED와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84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동포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산업 가운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품목 중 하나가 LED와 게임 콘텐츠”라며 “사전 수요 조사에서도 한상의 관심이 높아 수출이나 합작 등 실질 협력 관계로 진전될 전망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한상대회는 한상 비즈니스의 제일 큰 잔치지만 1년에 한 번이라 대회를 자주 열어달라는 국내 기업의 요청도 있었다”며 “수출 상담회는 한상대회 사전 프로그램의 성격도 있으면서 수시로 열리고 품목도 제한해 집중하기 때문에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소개했다.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에 실질 계약이 이뤄지기까지는 여러 가지 조율을 거친다. 우선 샘플을 가져가 현지 소비자의 반응도 살펴야 하고 제품 환경 검사 등 통관 절차에도 시간이 걸린다. 중소기업유통센터 관계자는 “상담회에 국내 기업이 몰린 것은 현지의 유통망을 갖고 있거나 사정을 잘 아는 동포기업이라서 믿고 해외 진출을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상 바이어들은 국내 중소기업의 품질은 해외에서 통용될 만큼 좋지만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한 맞춤형 포장과 기능 보완 등 세밀한 부문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MTI 모바일게임 담당인 김진태 과장은 “국내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 수준은 세계적이라 상담장을 찾았다”며 “이번 상담에서 몇몇 업체와는 본격적으로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과장은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시장조사와 더불어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며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품질의 유지와 사후관리는 거래를 지속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조언했다.


미국에 연간 15만 개 이상의 LED 조명 제품을 수출하는 MK일렉트로닉스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상담회에 참여했다. 홍삼표 MK일렉트로닉스 대표는 “국내 LED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제품력에 자신이 있다”면서 “수출 다변화를 위해 상담회를 찾았는데 바이어의 반응이 좋다”고 환영했다.


동포재단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은 해외 유통시장을 잘 아는 현지화된 한상 기업과 상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 제작에 힘을 쏟을 수 있다”면서 “초기 거래는 샘플 구매와 시장 테스트 수준이지만 안착할 경우 비약적으로 거래 규모를 늘려갈 수 있는 매력이 있어 국내 기업의 참여가 적극적”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게임 분야 가운데 특히 모바일 분야의 업체 상담이 눈에 띄었다. 과거 한상대회에서 가장 주목하던 분야가 식품류와 건강 보조기구 등 웰빙 제품이었지만 이제는 첨단 분야로 옮겨가는 추세이며 IT 강국에 맞게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바이어들은 평가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한상넷 회원사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련한 상담회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처음 시도한 상담회를 앞으로 정례화해 글로벌 한상네트워크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4차 세계한상대회는 오는 10월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은 한상대회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해 한상의 국내 투자 활성화 모색, 신흥 시장 지역별 세미나, 산업(업종)별 국내외 한상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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