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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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통신원


세계 한인 법조인의 모임인 세계한인변호사회(IAKL)는 10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제22차 연례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었다. 뉴욕 맨해튼 포드햄 로스쿨에서 개막된 이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 판사, 검사, 법학교수 등 430여 명이 참석했다.


IAKL은 4일 열린 총회에서 앞으로 2년간 한국 내 IAKL의 활동을 총괄할 공동회장으로 최병선(55) 변호사를 선출했다. 법무법인 세종 소속인 최 변호사는 그동안 IAKL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IAKL은 회원들이 한국과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조직 운영을 한국과 해외로 이원화하고, 회장도 한국과 해외 IAKL에서 각각 선출한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3일과 총회일인 4일에는 지적재산권, 금융, 기업법, 반부패 등의 주제로 소모임 형태의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한국 로스쿨 졸업생들이 해외 법무법인으로 진출해 인턴십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IAKL은 지난 1987년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법조인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돼 이듬해 뉴욕에서 첫 총회를 열었다. 이후 매년 미국과 아시아권을 번갈아가며 연례총회를 개최,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법의 최신 흐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에는 정부 공익 법인으로 지정돼 여러 활동을 해오고 있다. 네이버 온라인 법률상담, 국내 이주노동자 법률상담 및 교육, 해외 입양 관련 법제 개선 논의, 재외국민 보호 활동 등을 해왔다. 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업과 취업 등을 상담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해외 입양인 법률 자문 내용을 담은 핸드북을 발간하기도 했다. 책에는 입양인이 모국에 돌아와 겪게 될 다양한 법률문제가 망라돼 있다.


IAKL은 20여 개국, 1천500여 명의 한인 법률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나라와 상관없이 한국,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지닌 세계 각지의 판사, 검사, 변호사, 법학교수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최병선 변호사는 임기 동안 IAKL이 회원 간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우리 변호사회를 찾은 사람들이 ‘세상에 이런 모임이 있었느냐’며 반가워합니다. 해외에서 변호사회를 통해 한국에 취업한 경우가 많지요. 동포들이 한국과 연을 맺는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최 회장은 “변호사회를 잘 만들어 가면 한국과 해외를 잇는 법조인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나부터라도 해외 지역 모임에 나가 보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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