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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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소식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關東) 대지진 때 자행된 조선인 학살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91주기 추념식이 9월 1일 도쿄의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재일민단) 중앙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김수길 재일민단 도쿄본부 단장은 추념사에서 “간토 대지진은 엄청난 천재지변이자, 일본 관헌에 의해 날조된 유언비어를 핑계로 우리 동포들을 무차별 학살한 청천벽력 같은 인재였다”면서 “일본인들의 만행은 인류 역사의 치욕으로 영원히 규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어 “우리가 매년 추념식을 하는 것은 91년 전 수천 명이 학살된 일본의 비인간적인 만행을 규탄해야 하는 우리의 사명을 자각하고 만행의 역사를 후세에 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추념식에는 유흥수 주일대사, 오공태 민단중앙본부 단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간토 대지진 때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등의 유언비어가 확산하면서 6천 명 이상의 조선인이 일본 군인과 경찰, 민간인 자경단 등에 의해 학살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일본 정부의 진상 은폐 등으로 정확한 희생자 숫자는 물론 유골의 행방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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