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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중국 내 불법체류 한국인은 2만 명에 달합니다. 사기를 당하거나 사업에 실패해 오갈 데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지요.”


2013년 중국 베이징의 왕징(望京)에 설립한 ‘불법체류자구제특별위원회’(이하 구제특위 ☎159-0118-3138)의 김성학(52) 위원장은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에서 협조를 부탁해 오거나 직접 연락하는 불법체류자들을 만나 이들의 신변 안전을 확보하고 출국을 위한 행정절차, 심신 치료, 생활안정 지원, 정상적 사회 복귀 교육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구제특위에는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성희 원불교 중국교구장, 무봉 만월사 주지, 오상직 천주교 신부, 안홍기 찬양교회 목사, 정연후 베이징비손심리상담센터 원장, 최한나 기은병원 원장, 권태일 (사)월드쉐어 이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불법체류자들은 출입국관리소에 자진 신고를 한 뒤 1만 위안(약 163만 원)의 벌금을 물고 5∼10일의 구류를 거쳐 한국으로 추방된다.


김 위원장은 “신분이 불안정한 불법체류자들은 범죄에 연루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재중국 한국인 사회로 돌아온다”며 “이들이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중국 진출 기업,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제특위는 지난 2012년 베이징한국인회가 불법체류자의 귀국을 도우려고 안전분과위원회를 만들어 돕기 시작한 데서 시작됐다.


안전분과위원회는 그해 5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베이징시 공안국 출입국관리소와 한국대사관 영사부의 협조 아래 ‘불법체류자 자진 신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불법체류자 30여 명을 무사히 한국으로 돌려보냈다.


1995년 중국에 진출해 19년째 옥외광고 대행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당시 안전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베이징 안전분과위원회 위원장 시절부터 구제특위를 운영하는 지금까지 무려 100명이 넘는 불법체류자의 귀국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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