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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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회에는 연매출 2천300억 원의 일본 최대의 면세점 운영 기업 에이산(永山)을 비롯해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한상 바이어 6개사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 25개사가 참여했으며, 100여 건의 상담과 5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보통 수출을 염두에 둔 상담이 나중에 계약으로 이어지고 주문이 성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샘플에 대한 현지 시장 반응도 확인해야 하고 제품 검사 등 통관 절차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지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마케팅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이번에 참여한 한상과 국내 기업은 화장품을 비롯한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동남아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미용 관련 제품의 활발한 해외 진출이 눈에 띄었다.


재외동포재단은 “한상 비즈니스 상담회를 한상대회 사전 프로그램으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국내 기업과 한상 간 만남의 기회를 늘려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한편 한상대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상 바이어들은 국내 중소기업의 품질은 해외에서 통용될 만큼 좋지만 포장, 문구 등 세밀한 부문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본에서 20년째 유통 전문 기업으로 14곳에 매장을 갖추고 있는 에이산의 김현태 서울 지사장은 “일본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진입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세밀한 시장 조사와 현지화 전략이 필수”라며 “가격, 디자인, 품질, 사후 관리를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만에서 한국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공급하고 있는 시노레아의 오장숙 이사도 “한류에 편승한 상품 개발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이라며 한국산이라면 믿고 쓸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려는 노력을 주문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벤트리싱가포르의 김원희 부장은 “한국산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지만 아직 명품화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한 번에 대량 공급하면 재고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기므로 초기 주문 물량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으로 상담에 참여한 보미화장품의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에 상품 전시 부스를 설치해 해외 진출을 성사시킨 적이 있다”며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동포기업을 통한 수출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형 이사장은 “한상대회를 앞두고 열린 비즈니스상담회에 많은 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며 “한상네트워크를 통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상담회를 시작으로, 단순히 수출 분야뿐만이 아닌 다양한 산업 분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한상대회’에서는 지역별 시장 진출전략 모색과 산업별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상의 국내 투자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와 신흥 시장 지역별 세미나, 산업(업종)별 국내외 한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업전시회에는 국내외 500여 기관 및 업체에서 참가하며, 총 630여 개의 부스로 구성된다. ▲수출 우수기업관 ▲부산 특별산업관 ▲한상특별관 등 테마별 전시를 통해 참가자 상호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재외동포재단은 한상대회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재외동포재단은 성공적인 기업전시회 개최를 위해 6월 12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업전시회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설명회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에게 기업전시회의 기본 정책 및 비즈니스 상담회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록은 www.hansang.net을 통해서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의: 세계한상대회 본부사무국 02-3415-0158/0150, hansang@ok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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