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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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역에 1월 19일 문을 연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내외국인의 높은 관심 속에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관 초기에는 한국 교민,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하얼빈을 찾은 관광객이 관람객의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언론 보도와 입소문을 통해 기념관 개관 소식을 접한 중국인의 발길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기념관 관리를 담당하는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의 집계에 따르면 안 의사 기념관의 1일 관람객 수는 적게는 300명에서 많은 날은 1천 명에 달한다.


2월 13일 기념관에서 만난 대학원생 가오위안(高遠·24) 씨는 “책을 통해 안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중국 젊은이도 역사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일본 집권세력의 최근 행태를 보며 동양의 진정한 평화를 갈망했던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안 의사 기념관에는 중국인과 한국인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북한인과 일본인도 방문하고 있다.


기념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인의 경우 외교관 등의 공식 방문은 아니지만,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찾아와 진지하게 전시물을 둘러보고 간다”면서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소지해야 기념관을 관람할 수 있는데 국적을 보면 일본인도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귀띔했다.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 캉웨화(康月華) 관장은 “중국인이 개인 돈으로 꽃을 사 와서 안 의사 동상 앞에 바치는 모습을 보고 가슴 뭉클했다”면서 “특히 30~40대 어머니가 아이의 손을 잡고 와서 안 의사의 업적을 설명해주고 역사 교육을 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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