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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필요(Philyo·28)는 중학교 3학년 때 친구를 만났다. 춤을 추는 순간에 가장 빛나던 아이 와일디(Wyle.d)다. 대중에 떠들썩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댄스계’에서 알음알음 소문이 나며 마음 맞는 친구들이 하나, 둘 모였다.


2005년 레아(Rea)와 함께 ‘아트 파머스’(Art Farmers)라는 이름의 팀을 만들었다. 예술을 짓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었다. 와일디를 포함해 지금의 팀원 10명이 모두 모인 건 2009년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생각이 닿는 대로 춤을 만들었다.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는 대신 직접 필드에서 부딪쳐 배우며 실력을 쌓아 나갔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최후의 만찬’(2010), 인부들의 움직임을 표현한 ‘노동자의 하루’(2011) 등 아트 파머스만의 스타일을 구축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상치 않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 세계적인 공연기업 태양의 서커스였다.


쇼비즈니스의 전쟁터 라스베이거스에 올릴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함께 만들어 보자고 그들은 제안했다. 세계적인 무대에 설 기회를 거머쥐게 된 것이다.


태양의 서커스와 마이클 잭슨 재단이 손잡고 400억 원을 투자해 선보이는 대형 상설쇼 ‘마이클 잭슨 원(Michael Jackson ONE)’에 그들은 그렇게 합류했다.


아트 파머스의 공동대표 필요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고 연락해온 거였다”며 “세계적인 공연에 참여하게 된 건 뿌듯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들은 공연에서 총 9곡의 무대에 출연한다. 그 중 ‘타블로이드 정키(Tabloid junkie)’, ‘데이 돈트 케어 어바웃 어스(They don‘t care about us)’, ‘스크림(Scream)’, ‘더티 다이애나(Dirty diana)’ 등 4곡이 그들이 맡은 메인 무대다.


“마이클 잭슨은 미국에서 우상이죠. 그렇다 보니 현지 관객의 열기가 정말 뜨거웠죠. 공연에 부담감은 없는데, 문득 뿌듯함을 느끼곤 해요. 어린 시절 우리가 사랑한 마이클 잭슨의 공연에 직접 서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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