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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통신원

한국과 태국이 함께 연 체육행사와 한태우호문화축제가 11월 23일 방콕에서 태국인들의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재태국한인회는 이날 방콕 시내 쭐라롱껀대학 대운동장에서 한국 교민 2천500여 명, 태국인 2천500여 명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 체육대회는 태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태국인들과 우의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교민사회가 해외에서 5천여 명 규모의 체육대회를 연 것은 이례적이다.


이 체육대회에는 한국 교민뿐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 대학생, 국제학교에 다니는 태국 초중고교생,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태국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태국 대사관, 태국 진출 한국 기업, 한인 자영업체, 종교단체,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축구, 육상경기, 줄다리기, 씨름, 제기차기 등 20여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치앙마이-푸껫-파타야 지역 대항전, 대사관 및 공공기관 대항전, 국제학교축제, 대학교축제 등도 열렸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서면 축사를 통해 “태국인들과 한국 교민들이 우정과 화합을 증진시킬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한국과 태국의 친선 우호 관계가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전재만 주태국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과 태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5년이 됐고, 한국 교민이 태국에 정착한 지 60여 년이 됐다”며 “그간 우리 동포사회가 보여준 정과 화합을 굳히고, 태국민과 소통을 더 돈독히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채언기 재태국한인회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 교민들이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일체감을 느끼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위 이웃과 협조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 한인 사회 구현에 한마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태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젊음, 미래의 열쇠’라는 주제로 개최된 한태우호문화축제에서는 양국 문화 교류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선보였다. 또한 현지인과 한인 5천 명이 함께 한 체육행사도 열려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콕 최대 번화가이자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월드 야외광장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한-태 공연과 행사가 펼쳐졌다.


한국 측 공연으로는 조성모, K팝 그룹 ‘대국남아’ 등의 가수가 공연했으며, 태권도 시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합창, 부채춤, 국악 등이 선보였다.


또 한국 TV드라마 ‘풀하우스’의 태국판 리메이크 프로그램의 남녀 주인공들인 태국 톱스타 마이크와 엄이 한국관광홍보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태국 측 공연으로는 ‘차우더이’ ‘렁 따이’ 등 전통공연과 무에타이 쇼 등이 펼쳐졌다.


두 나라 정부 기관, 기업들의 협력으로 추진된 이번 한태우호문화축제는 24일까지 계속됐다. 24일에는 ‘한국 관광의 밤’, 댄스배틀 결선, 청소년 포스터 경연대회 입상작 발표, 마술쇼 등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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