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각국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내달 한자리에 모여 효율적인 한글 교수법을 논의한다.
유럽한글학교협의회는 3월 22∼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013년도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럽 전역에서 동포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130여 명의 교사와 국내 재외동포 교육 관계자 및 재외동포재단 직원 등이 참가해 학술 논의와 교류의 기회를 마련한다.
한편 유럽을 시작으로 각 대륙별·국가별 한글교사 세미나가 연내 이어질 예정이다.
캐나다한국학교총연합회와 오세아니아 한글학교협의회가 각각 5∼7월 중 모여 의견을 나누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7월 하와이에서 ‘이민 110년과 한국학교’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주한국학교연합회가 8월 학술대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중국, 중남미, 동남아, 독립국가연합(CIS), 아·중동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도 하반기 중에 연수를 마련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8월 세계 한글학교 교사를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며 이와는 별도로 7∼8월 중 중국 조선족학교 교원과 CIS 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들도 각각 국내로 초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