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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한글학교

독일 중서부에 위치한 자알란트 한글학교에는 주변의 한인 자녀가 다니고 있다.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와 역사 교육을 통해 모국어를 배우고, 한국인의 뿌리를 찾아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독일 사회에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도록 돕는 것이 학교 교육의 목표다.


최영주 한글학교 교장은 “교사들은 동포 2세들이 이중 언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중 언어 구사자의 장점을 살려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역에 미군 기지가 있어서 군복무를 위해 2~3년간 독일에 근무하는 재미동포 자녀들에도 문호를 열어서 한글학교를 다니고 하고 있다. 부모가 파견 근무를 마치고 전 세계 어느 곳으로 발령을 받더라도 자녀들이 우리말과 글과 역사와 문화를 유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사들은 대부분 교사 자격증이 없는 학부모나 유학생이다. 교사로서 전문적인 소양을 지니기 위해 2~3년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학교에서는 교사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교사연수 세미나 참석 등을 적극 권하고 있다.


자알란트 한글학교는 30여 명의 학생이 유치반, 한글초급반, 초등1~3반, 중등반, 성인반으로 나누어 다니고 있다.


독일 내 열악한 교육환경 중에 대표적인 것이 재정적인 어려움이라서 학급수가 적으며 할 수 없이 연령과 수준이 다른 학생들이 한 반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교사들이 무료 봉사를 하거나 적은 보수에도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그 혜택을 학생들이 누리고 있다.


최 교장은 “매월 교사회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각 반마다 가지고 있는 문제점의 개선방안을 함께 찾아나간다”며 “수업지도안을 만들어 효과적인 수업이 이우러지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글학교 교사들 가운데 유학생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는데 공부를 마치면 귀국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하여 종종 교사 수급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최 교장은 “한국어를 전공한 학생이 교환학생 조건으로 한글학교에 와서 전문적인 교육을 무료로 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자알란트 한글학교는 한국문화와 한식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의 축제나 시에서 주관하는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쯔바이브뤼켄 시청 앞 광장에서 15개국 이상이 참여한 행사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데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교사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침개와 불고기, 군만두, 김치 등을 선보여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또한 한국 전통 옷 입어보기와 태권도 시범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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