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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MPI)가 공동주최 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 시상식이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타워에서 11월 6일에 열렸는데 영비즈니스리더포럼의 베트남 지회를 맡고 있는 최분도 사장이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베트남 투자진출기업들의 사회 책임경영 활동확산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를 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의 우호 협력관계 확대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최 사장이 받은 중소기업 부문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착한 기업 상’이어서 수상의 의미를 더 빛나게 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들이 모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데 최 사장의 PTV 만이 유일한 현지기업이라서 더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종합물류운송회사인 PTV를 경영하는 최분도(46) 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베트남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한국 기업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PTV는 베트남 내 수출업자가 물건을 만들어 전 세계 시장으로 내보낼 때 통관과 육·해·공 운송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또 수입 물품도 80개국 600여 개의 파트너 물류회사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해 주고 있다.


연간 5만여 건의 운송 대행을 하면서 1천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베트남 물류업계의 큰 손이다.


최 사장은 1993년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무역회사의 해외 영업 담당으로 입사하면서 베트남과 인연을 맺었다. 베트남에 소방설비 자재를 판매하는 업무를 맡아 베트남 출장이 잦았던 것.


베트남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본 그는 1995년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 무역회사를 차렸다.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에 소방 설비를 납품하면서 호황을 맞았지만 얼마되지 않아 몰아닥친 외환위기 파고를 비켜갈 수는 없었다.


고전을 거듭하던 그는 2002년 아예 베트남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동포에게 사기를 당하고 중국의 저가 제품에 밀리면서 시련에 봉착했다.


최 사장은 “베트남 진출 2년 만인 2004년 한국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던 참에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늘기 시작했다”면서 “물류사업을 하면 승산이 있겠다는 생각에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한국계 중소 물류회사들이 현지에서 영업하고 있었지만 한국에서와 같은 완벽한 물류·통관 서비스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최 사장은 고객들이 재차 자신을 다시 찾지 않을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반을 넓혀 나갔다. 그 결과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초기인 2007년부터는 한국의 대기업과 80여 개의 현지 공장 이전을 위한 화물 운송을 처리하며 베트남 최고의 물류업체로 성장했다.


호찌민시로부터 모범 납세자상을 수상하기도 한 최 사장은 “베트남에서 번 돈을 베트남 사람들에게 쓰고자 한다. 단순한 금전적인 도움이 아닌 함께 나누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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