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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통해 지구촌 곳곳서 심화 교육

재외동포들이 현지에서 쉽게 한국어교수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입된 ‘재외한글학교 교사 사이버연수’ 2012년 2차 연수 과정이 서울대 평생 교육원에서 지난 11월 19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2차 연수에는 30여 개국에서 75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여했다. 재외동포재단은 해외 거주 한글학교 교사들을 위한 인터넷을 활용한 교사연수 기회 제공과 한글학교 교사 자질 함양 및 개인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동포재단에서는 금년도 한글학교 교사 사이버연수과정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서울디지털문화예술대학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2013년 연수과정은 내년 4월경 재외공관을 통해 모집 공고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컴퓨터에 접속해서 수강신청을 하고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지정된 과제를 제출해야 되며 온라인으로 시험도 보게 된다.


서울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의 장점은 24시간 때와 장소에 구분 없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거주하는 한글학교 교사들은 본인의 사정과 시차 등에 제한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연수는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이 재외 한국 공관에 연수 신청서를 내면 재외동포재단과 학교 측이 이를 취합해 연수생을 선발하고, 선발된 연수생들은 학교에 개별 등록한 뒤 연수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올해 1차 사이버 연수에 참여한 한글교사들은 “사이버 연수과정이 재외동포를 위한 한글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돼 전 세계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근 재단이사장은 “재단은 자원봉사자가 대다수인 재외한글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연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더 많은 교사들이 연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사 사이버 연수사업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서울대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시행하게 될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에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연수의 장점은 모든 수업이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한글학교 교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정은 한국어학영역, 일반언어학영역,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영역, 한국문화영역, 한국어교육실습영역 등.


사이버 수업의 진행을 맡고 있는 서울대 평생 교육원은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연수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국내로 교사들을 직접 초청해 강의실에서 대면 교육을 했지만 예산이 적지않게 들었고, 인원도 제한적이어서 사이버 교육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동포재단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서울대 평생 교육원 등과 업무 협정을 맺고 위탁 교육을 통해 한글학교 교사들이 언제 어디서든 한국어 교육을 심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이버 연수에 처음 참여했던 독일 베를린 슈투트가르트 한글학교 윤선옥 교사는 “사이버 교사 연수를 통해 배운 모든 것을 학생들에게 다 전수해 주고 있다”며 유익한 연수였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지난해 사이버연수 수료생 14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무기명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연수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3%(아주 높다 85명, 높다 47명)로 높게 나타났고, 129명의 교사가 ‘실제 교육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연수 과정을 주위 선생님에게 추천하겠다’고 132명의 교사가 답했다.


재단은 교사들의 여러 의견을 취합해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수를 제공했다. 연수 인원을 2배로 늘리고, 횟수도 2회로 늘려 많은 교사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컴퓨터 사용에 익숙지 않은 교사들을 위해 ‘강의 환경 점검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한글은 민족혼이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통 도구이자 민족의 미래를 받쳐주는 것은 물론 민족을 영속하게 하는 영원한 생명체”라고 강조하며 한글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사이버 연수 과정은 국어를 모어(母語)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동포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기초한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으로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이버 연수를 마친 후 자격증을 취득하는 한글학교 교사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서 보듯이 사이버연수가 교사 심화교육의 중요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1월 현재 110개국 143개 공관에 소속된 한글학교는 모두 2천111개이고, 1만4천870명의 교사가 12만8천46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는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국국적을 소지한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자녀, 입양인, 국제결혼여성 자녀에게 한국어와 한국사,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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