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할린 최초의 ‘한류 축제’가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서 열렸다.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제1회 사할린 한국문화축제, 한류열풍’ 축제는 오페라·국악·에스트라다 공연, 한국 현재미술전시회, 한글날 기념 백일장, K-팝 뮤직 쇼, 한식축제, 한국 전통 음악과 춤 공연, 태권도 시범으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축제 참가자들을 환영하기 위해 한국 재외동포재단 김경근 이사장,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이양구 총영사 등이 사할린을 방문했다.
김 이사장은 축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지 동포단체 대표 및 한글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포사회 현안과 한글학교 운영 현황 등을 파악했다.
사할린 한국문화축제는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사할린 주정부(문화부), 주유주노사할린스크출장소·교육원, 사할린주 한인회 등이 주최했다.
주요 행사로는 제566주년 한글날 기념 백일장, K-Pop Music Festival, K-Food Festival, K-Traditional Music Festival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케이팝 페스티벌은 고려인과 현지인 학생들의 열띤 참가로 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김 이사장은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임용군 사할린주한인회 회장 등 동포단체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인문화센터 운영 현황 등 이 지역 동포사회 현안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