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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필리핀


해외에서 살다보면 동포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살지만 때로는 현지인만도 못하게 타인처럼 지내기도 한다. 누구를 탓하랴. 이민 생활이 각박하다보니 마음의 문이 닫힌걸. 그렇지만 가끔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보면 조금이라도 돕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래야 내 스스로가 위로가 될거 같기 때문이다.


15년째 필리핀에서 살다보니 많은 한인들이 스쳐 갔다. 1~2년 만에 짐을 싸고 도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동남아의 다른 나라로 간 사람도 있다. 정착을 잘해서 이 땅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사는 사람도 많다.


필리핀에는 한국계지만 한인 사회와는 별 왕래가 없는 그늘진 사람들이 있다 ‘코피아노’로 불리는 한인 2세들이다. 사연마다 다 기구하고 악의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겠지만 딱한 처지다. 우리도 그들에게 눈을 돌려야겠지만 고국도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 될 일이다.


‘재외동포의 창’ 9월호에서 멕시코 한인후손의 모국체험 기사를 읽었다. 애니깽을 불리는 이들은 불행했던 과거의 아픔이 아직까지 이어지는 삶을 살고 있다는데 모국에서 이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정체성을 심어준다니 반가운 일이다. ‘코피아노’에게도 따뜻한 손길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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