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3월호
특집/기획
화제
인물/역사
칼럼/문학
고국소식
재단소식
목록보기

특집/기획

 

기획

“한민족 화합 한마당” 제 6 회 세계한인의 날

전 세계 한민족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이 ‘함께 하는 세계 한인, 가슴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10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국가기념일인 ‘세계한인의 날’은 전 세계 720만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포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됐다.


외교통상부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와 김황식 국무총리,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정부·관련기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150여년이 넘는 해외이주 역사 속에서 우리 한인들은 성공적으로 각 거주국의 모범적 시민으로 정착했다”며 “한민족의 저력을 바탕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재외동포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재단은 모국과 재외동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동포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재외동포 유공자 168명 중 12명에게 훈·포상을 수여했다. 한국계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백악관 차관보 직급까지 올랐던 시각장애인 고(故) 강영우 전 백악관 국가장애인위원회 정책차관보와 유재근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다.


이밖에 기업인으로서 글로벌 경제협력을 주도한 류진 풍산그룹 회장과 한일 친선 교류에 기여한 이시향 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이밖에 주요 인사로는 우종호 한일협력위원회 이사(국민훈장동백장) ▲문대동 미국 삼문그룹 회장(국민훈장동백장) ▲김형곤 재태국한인회 회장(국민훈장목련장) ▲박정길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초대회장(국민훈장석류장) ▲김점배 재오만한인회 회장(국민포장) ▲오한도 러시아 피로고프 국립의과대학 의료센터 센터장(대통령표창) ▲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회 부위원장(대통령표창) ▲홍승표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국무총리표창) 등이다.


포상 수여식 후 김황식 총리는 격려사에서 “동포사회와 모국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 말씀 드린다”며 “언제나 조국이 잘 되길 기원하고, 힘들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전 세계 재외동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정부는 동포들이 한민족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 할 것이며, 특히 차세대들이 정체성을 잃지 않고 모국과의 유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온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포 여러분들이 세계 곳곳에서 모범적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성장해 가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성공이며 힘”이라며, “우리는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코리안 루트’를 개척해 나가야 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재외동포 유공자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유재근 일본 삼경본사 회장은 인터뷰에서 “참 고맙고 영광스럽다”며 “바깥에 있지만 늘 우리나라가 잘되기를 바랐다. 나라를 생각하는 동포들의 마음을 국민도 조금이나마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먼저 털어놓았다.


목련장을 수상한 김형곤 태국한인회 회장은 “물난리와 가뭄 무더위에 시달린 한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홍명숙 한미우호총연합회 이사는 “필라델피아 한인회를 통해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력이 닿는 데까지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김광자 회장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회장은 “현재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위한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세계 각국 재외동포와 김황식 국무총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안홍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이학재 의원,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오공태 민단 중앙단장, 문하영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앞서, 3일 저녁에는 ‘한인의 날 기념 KBS 열린음악회’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피아니스트 서혜경, 심수봉, 부활, 정인, 적우, 허각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과 국내외 동포들이 한 자리에 어울려 감동을 더했다.

 음악회에는 미주한인재단을 비롯해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근하), 아중동한인회연합회 회원 등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모국을 찾은 동포들이 객석을 메웠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석중인 차세대 리더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수봉과 적우는 무대에 올라 등 한인 1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는 아름다운 클래식 곡을 연주해 가을밤의 정취를 깊게 했다.

 허각, 정인을 비롯한 아이돌의 무대도 이어져 젊은 차세대들의 흥겨운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에 참가자들은 때론 눈을 감고 선율을 음미하기도 하고 열띤 박수와 합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외동포재단은 관계자는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슬픔은 흥으로 달래고, 즐거움은 흥에 겨워 배로 기뻐하는 ‘흥의 민족’이라 불렸다”며 “한민족의 식지 않는 열정과 재능을 재확인하고, 전 세계 한민족 소통과 희망의 장으로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퀵메뉴
  • 목차보기
  • 퍼가기
  • 인쇄하기
  • 탑으로 가기